세계적인 제약 및 보건산업 시장분석회사 디시젼 리소시스(Decision Resources)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 영국, 일본 등 시장에서 C 간염 치료약 판매가 단기에 극적인 성장세를 보여 2010년 17억 달러에서 2015년 160억 달러로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햇다.
그러나 2015년 이후 시장이 점차 감소하여 2020년에는 113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효과적인 치료제 사용으로 간염 환자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기 극적인 성장은 그동안 기존 약물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한 많은 환자 치료에 혁신적인 고가 신약이 효과를 보이며 나타났지만, 2020년 이후에는 C 간염 환자가 줄어들어 시장도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마코 토픽(Pharmacor topics)의 C 간염 바이러스 제목으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1년 최초의 2개 프로테아제 차단 C 간염 치료약의 출현 이후 이 시장은 급진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즉 버텍스의 인시벡(telaprevir)과 머크의 빅트렐리스(Victrelis: boceprevir)는 기존 peg-인터페론(IFN)-알파 및 리바비린과 병용으로 제노타입 1-감염 C 간염 바이러스 치료에 빠르게 이용되고 있다는 것.
인시벡은 미국,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고 일본에서 시판 허가되어 금년 말경 출시할 예정이다. 빅트렐리스도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고 있다.
대규모 시장성을 감안할 때 C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매우 역동적이고 경쟁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인시벡과 빅트렐리스의 출시 그리고 존슨 앤 존슨의 시메프레비르(simeprevir), 베링거인겔하임의 BI-201335 모두 프로테아제 차단약으로 최후 임상연구 단계에 있으며, 폴리머라제 차단제인 로슈의 메리시타바인(mericitabine), 파마아셀의 PSI-7977, BMS의 NS5A 차단제 다크로타스비르(daclatasvir)는 2020년에 시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IFN 없는 치료제란 C 간염 치료에 획기적인 혁신 접근으로 peg-IFN과 리바비린의 병용 치료에서 IFN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면 이들로 인한 부작용이 없어 더 많은 C 간염 환자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시젼 리소시스 분석가 윌킨슨-레바인(Seamus Wilkinson-Levine) 박사에 의하면 면접에 응한 의사들은 IFN이 없는 치료가 더 우수한 내용성을 보일 것이며, IFN-알파에 투여 금기인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며 2016년이면 미국과 유럽에서, 2018년에는 일본에서 IFN 없는 C 간염 치료가 최초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