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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연홍 식약청장 취임 “국민안전 최선”

인적 물적 자원 총가동 “투자적 식약청 돼야!”


식약청 수장으로 취임한 노연홍 청장이 안전을 전제로한 합리적 규제를 시행목표로 꼽았다.

2일 취임사를 통해 노연홍 청장은 “식약청은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치료재료 등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대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며 “국민들은 건강과 생명에 관한 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어떠한 정책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노 청장은 “이전에 안전하던 것이 지금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전에 모르던 사실들이 입증돼 지금까지의 과학적 사실이 의심받기도 한다. 불완전하더라도 지금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학의 불완전성은 새로운 과학적 근거를 신속하게 획득해 채워야 한다”며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합리적 판단을 하고 그 정보를 국민에게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노 청장은 “전문성은 전문성대로 인정해야 하지만 국민의 안전이라는 큰 목표에서는 하나가 돼야 한다. 공동체적인 연대속에서 인적, 물적, 도덕적 자원 총가동해 ‘투자적 식약청’을 만들어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당부했다.

그는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안전을 전제로 합리적 규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실시할 때 식약청이 단순한 규제기관이 아니라 보건산업 발전의 견인차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오는 11월에 예정돼 있는 이전 문제에 대해서 노 청장은 “최근 연구동의 화재사건에서 보듯이 사건 사고는 늘 우리 곁에 있다”고 지적하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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