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핵의학과가 최고 사양의 PET/CT 장비를 도입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6일 지멘스社 최고 수준의 PET/CT 장비인 ‘Biograph Vision 600’을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도입하며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PET/CT(양전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 검사란 방사성의약품을 인체에 투여하고 세포의 생화학적 변화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검사로 투여하는 방사성의약품에 따라 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치매 등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된 지멘스社의 ‘Biograph Vision 600’은 인체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의 검출 효율이 높은 LSO Crystal을 3.2mm 크기로 정교하게 세공해 SiPM (Silicon Photomultiplier) 반도체 소자와 1:1 결합한 디지털 방식의 검출기가 내장돼 보다 세밀히 인체를 영상화해 정확하고 뛰어난 임상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더불어 우수하고 정밀한 임상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는 물론 AI 기반의 영상 구성 방식과 질환의 중증도와 확산도 정보 등 판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의 장착으로 영상을 자세히 재현하고 해석할 수 있다.
이어 AI 기반의 소프트웨어인 OncoFreeze AI 등을 이용해 인체의 호흡에 따른 장기의 미세한 움직임 보정이 가능해 병변의 정확한 해석도 가능하다.
또한, 검사 중 환자 테이블 이동 시 혁신적인 FlowMotion(플로우 모션) 방식을 사용해 기존 대비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검사로 인한 환자의 불편함을 줄일 뿐 아니라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해 환자들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에게도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