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은 지난 1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생명보건의료분야 기술경쟁력 강화, 생태계 기반 구축 그리고 사회적 이슈 적극적 대응을 내용으로 공동 연구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 정경숙 국가아젠다연구부장, 정초록 책임연구원, 양산부산대병원 김건일 병원장과 김재호 의생명융합연구원장, 신용일 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줄기세포, 세포·유전자치료, 오가노이드, 바이오 인공장기 등 첨단재생의료 기술개발 및 실용화 연구 협력 ▲희귀난치질환, 미세먼지, 감염병 질환 등 국가사회적 이슈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양기관 시설·장비·인력·정보교류를 통한 협력을 공동 추진키로 하였다.
협약식에서 김건일 병원장은 “진료 위주의 의료기관 연구 형태가 연구특화 기관과 협약을 통해 질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상호 많은 도움을 통해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연구 수행을 기대했다. 또한, 김장성 연구원장은“분야별 융합 연구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중심에 있는 바이오 분야 연구 수행을 위해 이번 협약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 후 공동 연구 심포지엄에서는‘생명공학분야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방향 모색’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부산대한의학전문대학원 하기태 교수와 부산대의과대학 배순식 교수가 좌장을 맡아 ▲Intestinal regenerative therapeutics using in vitro mature human intestinal organoids(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 박사) ▲Kidney Organoid : Now and the future(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강현미 박사) ▲Treatment strategies of lysosomal storage disease(소아청소년과 전종근 교수) ▲Organ repair using Exvivo lung perfusion(흉부외과 김도형 교수)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호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협력체계가 마련된 만큼 바이오 분야 융합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임상과학자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연구 방향 논의와 사례 연구로 양 기관 발전을 기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