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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공보의 새집행부 화두, ‘소통’ㆍ‘리베이트 근절’

기동훈 신임회장, “어려운 일일수록 쌍방향 소통”다짐


공중보건의사들의 올해 화두는 소통과 리베이트 근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25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기동훈 신임회장은 28일 열린 취임식에서 “소통이 중요하다.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쌍방향 소통이 될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의사협회의 송우철 기획이사, 전임 박광선 회장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은 향후 1년간의 화두로 소통과 리베이트 근절을 꼽았다.

송우철 이사는 축사에서 “의협도 그렇지만 회원 간의 소통이 가장 문제”라며 “소통을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묻고 불편한 것을 보완해주는 것이 대표로서의 역할”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24대 집행부는 진료에 관한 것보다 행정과 관련된 업무가 더 많아 일선 진료현장의 공보의 입장을 대변하기에 좀 어려웠을 것 같다. 그러나 공보의들의 바람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이므로 이에 소홀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충고의 말을 전햇다.

24대 대공협의 박광선 회장은 이임사에서 “섭섭한 건 없고 시원하기만 하다”고 소회를 밝히며 회비 납부율을 19%에서 71%까지 끌어올린 것과 배치 적정성 문제, 회원 권익 향상 노력을 그간의 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박광선 회장은 그간 회원들에게 리베이트에 대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며 이에 대한 역할을 새로운 집행부가 이끌어주길 기대했다.

박광선 회장은 “권리에 앞서 주어진 의무를 지키는 게 젊은 의사들의 역할”이라며 “작은 인센티브에 현혹돼 여러 가지 문제점을 그대로 묻어두어서는 안 된다. 이 같은 행동으로 몇년 후 우리의 발목을 잡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 의협의 이혁 보험이사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길 바란다”며 “훈련기간을 군 복무 기간에 포함시키는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줄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공협의 새 집행부가 소통과 리베이트 근절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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