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병원장 장세경)이 19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원유유출 사고가 난 태안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자원봉사단은 가의도가 다른 피해지역보다 봉사자들의 발길이 뜸한 도서지역으로 현재까지 방제작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의도를 찾아 이날 방제작업을 지원하고, 쌀 70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중앙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화중 계장은 “실제 현장에서 본 피해상황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해 처음엔 막막한 생각도 들었지만, 지역주민들의 복구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땀흘리는 모습 속에서 새로운 희망이 보였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