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중대병원, 인공와우이식 시술 대열에 동참

지난달 15일 청력소실환자 인공와우 이식 성공


중앙대학교병원이 인공와우이식술 시행 대열에 동참했다.

중앙대병원은(원장 장세경) 최근 만성중이염으로 청력이 소실된 환자에게 인공와우이식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집도의는 중대병원 이비인후과 양훈식 교수로 그는 5세 때부터 만성중이염을 앓아 중학교 때 좌측 만성중이염 수술을 두 차례 받고 수술 전 청력이 95 데시벨(dB)로, 주변의 소음을 전혀 들을 수 없는 농인 상태였던 20대 남자의 우측 인공와우수술을 시술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현재 환자는 건강한 상태로 퇴원해 앞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양 교수는“ 환자에게 다시 소리를 들려주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난청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대병원은 향후 인공와우수술의 본격적인 시행과 더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와우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인공와우이식술은 내이기관인 와우(달팽이관)의 손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사람에게 와우이식기를 이식하여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치료법으로, 보청기를 사용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양측 고도난청 혹은 청력이 모두 소실된 상태의 환자들에게 소리를 되찾아주는 수술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