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이 특성화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제 2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하권익)은 지난 10일 관절센터와 스포츠의학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특성화센터’ 운영에 나섰다.
특히 이번 관절센터 및 스포츠의학센터 개소에 맞춰 고관절 관절경 수술의 대가인 하용찬 前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이 달 1일자로 전격 영입하고 진료를 개시했다.
중앙대병원 측은 특성화센터 운영을 통한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 구축과 전문분야별 맞춤 진료로 의료의 질 제고와 환자의 진료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앙배병원의 특성화센터 개소는 올 초 하권익 호의 출범과 함께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돼 왔다.
중앙대학교병원은 타 병원과의 차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4월 갑상선ㆍ유방센터, 심장혈관센터 등 7개의 특성화센터 선정과 함께 각 센터별 실장을 임명했었다.
이와 함께 병원 측은 그간 병원 1~2층에 특성화센터를 전면 배치하는 리모델링을 진행해 왔다.
또한 이 달 중으로 7개의 특성화센터에 대한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하권익 원장은 “이번 특성화센터의 개소를 통해 대형병원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해 중앙대학교의료원의 제 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대학교병원의 새로운 승부수가 될 ‘특성화’ 전략과 관련하여 각 특성화센터와 센터별 실장은 다음과 같다.
▲ 갑상선ㆍ유방센터(외과 박성준 교수) ▲ 심장혈관센터(순환기내과 김상욱 교수) ▲ 뇌신경센터(신경외과 권정택 교수) ▲ 관절센터(정형외과 정영복 교수) ▲ 스포츠의학센터(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 ▲ 소화기센터(소화기내과 도재혁 교수) ▲ 호흡기센터(호흡기내과 박인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