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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대병원, 갑상선 권위자 조보연 서울대 교수 영입

갑상선 센터 확장 계획 맞춰…스타교수 초빙 박차 가하나!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국내 갑상선질환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보연(62) 교수[사진]를 영입한다고 9일 밝혔다.

중앙대병원의 이 같은 결정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인 별관에 새롭게 확장 돼 들어서는 갑상선센터를 국내 최고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보연 교수는 지난 197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0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2년에는 미국 하버드의대 베스이스라엘병원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세계적인 갑상선질환 권위자였던 잉그마 교수에게 지도를 받았다.

특히 지난 1995년에는 갑상선항진증을 일으키는 자가항체가 개인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세계갑상선학회에서 발표하며 국내 갑상선 질환 분야에 권위자로 우뚝 섰다.

조 교수는 아세아-대양주 갑상선학회 회장,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갑상선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중앙대병원 김성덕 원장은 “갑상선 센터의 내과ㆍ외과ㆍ이비인후과ㆍ영상의학과ㆍ병리과ㆍ핵의학과 의료진과의 협진체제를 통한 one-stop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외부 영입과 함께 내부 스타의료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실제 중앙대병원은 최근 외과(혈관외과,간담췌), 신경과(파킨슨)에 젊은 교수들을 영입 · 보강한바 있어 스타교수 확보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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