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이 성공적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위해 중증·응급환자 및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에 들어간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대병원은 고령ㆍ복합질환 등으로 지역 병·의원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와 호흡곤란ㆍ의식장애 등 KTAS(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1~2등급의 응급환자 및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하게 된다.
또한, 음압병실 11병상을 포함한 중환자실 20여 병상을 증설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중환자실 확충을 통해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및 중증ㆍ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진료협력병원들과는 환자 정보를 공유해 패스트트랙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문의뢰시스템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수술 및 심뇌혈관 급성기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집 근처에서 회복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 근처 병원으로 회송하는 진료협력 네트워크도 확충한다.
이를 위해 중앙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와 진료지원 전담간호사의 비중을 확대하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고 수준의 치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대병원은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전공의 근로환경 개선과 체계적인 수련프로그램 운영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