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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450병상 증설-3차병원 진입, 두 마리 토끼 잡자”

김세철 중앙대 의무부총장 신년사 통해 강조


중앙대병원이 새해 450병상 증설과 3차병원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김세철 중앙대 의무부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중앙대병원에 두 가지의 큰 과업이 기다리고 있다”며 “병실부족을 해소하고 주변 병원과의 경쟁력 학보를 위해서 오는 3월에는 450여 병상의 증설 건축이 시작돼야 하고, 하반기에 실시될 새로운 3차병원 인정기준에 근거한 심사에서 3차병원으로 진입될 수 있도록 마무리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용산병원은 철도공사가 새해부터 임대차 계약을 종료하고 부지 재개발을 위해 지난해 말 명도소송을 했고 이에 따른 온갖 낭설이 떠돌아 교직원 모두가 매우 불안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사장님의 용산병원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총장님과 법인 그리고 민명국 병원장이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조해 대처하고 있으며, 장단기적 대책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무부총장은 “지금 의료계는 풀어야 할 많은 현안들이 있지만 새 정부는 의료정책의 방향을 의료의 산업화로 정하고 이를 추진하면서 가급적 시장기능에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과 하가 더욱 극명하게 차이가 나도록 할 것이기 때문에 시장경제는 통제경제보다 우리를 훨씬 힘들게 하는 무서운 제도로 시장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실용적이고 튼튼한 경쟁력이 필수조건이다”라고 교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자기 코드에 맞는 인사와 이념적 집착이 국가 경쟁력을 얼마나 황폐화시키는지 목격했다”고 지적하고 “조직의 생명은 유연성과 다양성에 있으며, 의료 산업화의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과 부서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냉철히 분석하고 열린 마음으로 자신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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