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이 헤포스시럽 소포장제품과 신제품 우라니틴액을 출시하면서 앰플형 간장약 제품에 대한 시장지위 강화에 나섰다.
더블넥 앰플(Double Neck Ampoule)은 국내에서 조아제약만이 생산하고 있는 제형으로 더블넥 앰플 제품의 대명사가 바로 조아제약 매출최대 품목인 헤포스시럽이다.
헤포스시럽은 조아제약이 프랑스 Laphal(現, Zambon Group)사와 기술제휴하여 생산하고 있는 제품으로써 약국가에서는 간장질환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의약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헤포스시럽 매출액 중 30앰플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올해초 보건소들의 ‘의약품 개봉판매 금지’ 조치 이후 1앰플 제품의 판매가 증가되면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더불어 신규출시되는 4앰플(20mL)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조아제약은 앰플 제품 출시 초창기부터 1앰플, 10앰플, 30앰플 등 다양한 포장단위의 제품들을 생산하여 공급해왔는데, 이번에 4앰플 제품의 추가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더욱 커짐으로써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조아제약은 6월말부터 L-아스파라긴산-L-오르니친 단일제인 신제품 ‘우라니틴액(20mL/20A)’을 출시하여 메디팜 체인약국 위주로 공급, 판매할 예정이다.
우라니틴액은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L-아스파라긴산-L-오르니친 단일제(액제)로 체내 독소 및 숙취 제거효과 뿐만 아니라 에너지 대사 촉진작용이 탁월하여 알코올성 지방간 외 다양한 간질환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간장질환용제 시장은 1500억원대(2005년 기준)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데, 현재 조아제약에서 생산되는 간장질환용제로는 헤포스시럽을 비롯하여 헤파두스연질캡슐, 에스몰에스연질캡슐 등이 있으며 조아제약은 우라니틴액의 출시를 계기로 향후 간건강 관련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향후 앰플제품들 뿐만 아니라 전체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업그레이드, 제형 다변화 등을 통해서 제품 경쟁력을 키우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하여 시장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