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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3월 셋째 주 주총 성료…각 기업의 2024년 목표는?

임원 재선임도 무난하게 이어져

지난 3월 셋째 주, 많은 제약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각 오너들이 2024년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사전에 안건으로 올랐던 임원 신규선임재선임도 순조롭게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이 2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일파마홀딩스는 2023년 매출액 804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제일약품도 주주총회를 통해 2023년 매출액 7264억원, 영업이익 87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며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는 “올해도 철저한 예측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는 “여러 환경변화가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지만, 이러한 환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큰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개최된 일양약품의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이 결의됐다. 임원으로는 사외이사 김중 씨가 감사위원 겸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동연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놀텍, 슈펙트, 백신을 주축으로 경쟁력 강화와 수출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며,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고부가 가치 품목을 육성 및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양홀딩스는 22일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2023년 매출액 3조 2109억원, 영업이익 948억원 달성이 보고됐으며,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이 날 사내이사로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사외이사(감사위원)로는 성균관대학교 이준영 기획조정처장이 재선임됐다. 

엄태웅 대표는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소재와 친환경, Health & Wellness 소재 중심으로 스페셜티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철저하게 현금흐름을 관리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22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는 “지주사로서 계열사들의 원활한 사업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 마련, 기업 가치 증대를 통한 주주 이익 제고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올해 ETC, OTC, CHC 등 주력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외형은 물론, 수익성 증대에 역점을 두겠다”며 “목표 달성과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 문화 조성과 더불어 조직 안정화 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천종윤 단독대표 체제에서 천종윤, 이대훈 각자대표 체체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사경영을 맡아왔던 천종윤 각자대표는 회사비전 수립과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 및 실행에 집중하고 새로 선임된 이대훈 각자대표는 기존 진단사업을 관장할 예정이다.

같은 날 부광약품도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우현 대표이사는 “부광약품은 지속적인 고강도 경영 개선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 주가하락과 실적악화에 따른 주주분들의 질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 흑자 전환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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