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약사 주주총회, 이달 24일부터 시작

1인당 배당액, 12000원으로 LG화학이 가장 많아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 주 각 제약사들이 주주총회 일정과 백당금을 공개했다.

2월 13일을 기준으로 14곳의 제약사가 주주총회 일정을 공시했으며, 14개 제약사가 현금·현물배당 현황을 밝혔다.

주주총회 일정의 경우 각 그룹별 자회사들의 일정이 모두 같은 날에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돼 주주들의 선택이 요구되기도 했다.

특히 대부분의 제약사가 3월 넷째주부터 주주총회를 실시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현대약품의 경우 이달 24일에 개최해 주주총회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약품의 주주총회는 24일 10시로, 천안의 현대약품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3월에는 파미셀이 23일 개최해 본격적인 주주총회가 시작된다. 파미셀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12층에서 개최한다.

녹십자 그룹은 현재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웰빙, 지씨셀, 유비케어가 주주총회 일정을 공시했으며 이들 모두 28일에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이 중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웰빙, 지씨셀은 9시에 개최하며 녹십자엠에스는 용인 녹십자 R&D센터 3층 WEGO 회의실에서, 지씨셀은 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반면 녹십자웰빙은 같은 시간에 서울 영등포의 파크원타워 2 33층 라운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유비케어의 주주총회는 녹십자웰빙과 같은 곳에서 11시에 개최된다.

중외그룹에서는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이 29일 주주총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주사인 홀딩스는 10시 30분에, 나머지 자회사들은 9시 정각에 개최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JW홀딩스와 JW중외제약은 서울 서초구 소재 JW타워 L2층 교육장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벙이다.

JW생명과학은 충남 당진 생산단지의 JW생명과학 세미나실에서, JW신약은 서초동 JW타워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그 외 한독은 24일 10시에 서울 강서구의 한독퓨처콤플렉스 1층 대강당에서, 동국제약이 25일 10시 서울 강남구의 동국제약 청담빌딩 지하2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한편 현금 배당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SK케미칼이 1주당 3000원의 배당금으로 높은 배당금을 보이고 있다. SK케미칼의 시가 배당률은 2%로 배당금 총액은 587억 7002만 800원이다.

이런 SK케미칼보다 압도적으로 배당금이 많은 곳은 LG화학이다. LG화학은 1주당 1만 2000주를 배당했다. 시가 배당률은 1.9%, 배당금 총액은 9352억 7501만 3950주였다.

JW생명과학도 1주당 500원을 배당해 1인당 배당률이 높은 편이며, 특히 시가배당률은 3.5%였다. 배당금 총액은 77억 4227만 7000주로 확인됐다.

대한약품의 1주당 배당금이 400원으로 JW생명과학의 뒤를 이었으며, 시가배당률은 1.4%, 배당금 총액은 21억 5118억원이다.

이외에 한독, 일양약품, 진양제약, 대한약품 등 많은 제약사들이 현금·현물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