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이사장 박선자, 고신의대 복음병원)가 ‘2025 삶의 질 캠페인’을 진행하며, 담도암 등 소화기암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 필요성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삶의 질 캠페인’은 소화기암 환자의 통증, 영양 및 정신 건강 관리 등과 관련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해 온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의 대표 사업이다. 소화기암 환자는 영양 불균형, 위장관 폐쇄, 배변 장애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학회는 환자의 어려움을 공론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 주요 병원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지난 6월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영양·재활·정신건강 등 다양한 강연과 상담·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캠페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비온뒤’와 협력해 담도암, 위암, 대장암 등 주요 소화기암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환자를 위한 강좌 영상을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8월에는 ▲상계백병원 소화기내과 문정섭 교수 ▲구미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동욱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화
GC지놈(대표 기창석)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에서 열리는 ‘제63회 암치료학회 학술집회(The 63rd Annual Meeting of the Jap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참가해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를 소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약 7000명의 일본 내 암 전문의가 참석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암 관련 학술행사로, 일본의 암 치료 프로토콜과 연구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회다. GC지놈은 일본 파트너사 ‘림포텍(Lymphotech)’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정밀진단 기술과 임상적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품 홍보 및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GC지놈의 ‘아이캔서치’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혈액 내 세포유리 DNA(Cell-free DNA, cfDNA)를 분석해 다중암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전장유전체분석(WGS)을 기반으로 GC지놈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AI 해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건강검진 방식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암 신호를 정밀하게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의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2023,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10월 17일(금)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으며, ①위기경보 단계 해제 추진 방안, ②부처별 그간 조치 사항 및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하고 10월 20일 0시부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해제하기로 했다. ’24.2월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후 수련병원 중심으로 의료공백 발생하게 되자 정부는 의료공백 최소화, 중증・응급의료서비스 중단 위기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24.2.23일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범정부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왔다. 이후 ‘25.6월 새 정부가 시작되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 소통이 재개됐고,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상호 협력과 노력이 이뤄지고 있으며, 상당수 전공의가 수련병원에 복귀했다. 이에, 정부는 자체위기평가회의를 개최(10.16.)해, 현재의 보건의료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2. 위기단계 하향 조정 판단기준 정부는 위기단계 하향조정 판단기준으로 심각단계 발령(`24.2.23.) 당시 사유인 의료서비스 중단 위기 상황에 준하는 기준을 통해 검토했는데,구
코오롱생명과학(대표 김선진)은 오는 10월 17~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차세대 항암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전립선암 대상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KLS-3021의 전립선암 대상 연구 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전립선암 발병률과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환자의 조건, 암세포의 생물학적 활성(Gleason score)에 따라 수술이나 방사선 등의 국소 또는 호르몬∙화학치료제 등의 요법을 하지 않고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감시하는 것이 주류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관찰기간 중 병기가 진행됨에 따라 완치가 어려운 단계로 악화되기도 하는데,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가 없다. 따라서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PH-20, IL-12 및 sPD1-Fc)를 탑재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다.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살상 능력에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한 암 제어 능력을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은 17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제 34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금년 시상에는 간호부문에 민정숙 홍익병원 행정부원장, 복지부문에 김지현 렉스과천치과 간호실장, 황관옥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감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원희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수상자 세 분은 의료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신 분들”이라며 “유재라 여사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 곳곳에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신 수상자들의 삶이야말로 진정한 귀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재라 봉사상이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봉사정신의 계승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의 수상자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실천이 더욱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간호부문 수상자 민정숙 행정부원장은 30여년간 간호 업무와 보건 행정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헌신했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한점을 인정받았다. 복지부문 수상자인 김지현 간호실장은 아프리카, 중남미, 남태평양 등 13회에 걸
보험회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동차보험료진료비 심사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심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자동차보험진료비 심사위탁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은 “현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자동차보험진료비 심사위탁과 관련한 법령을 살펴보니, 구조적 미흡함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자동차보험 심사를 보험회사 등이 위탁할 수 있는 업무로 규정해, 심사평가원의 관련업무 수행을 확정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있어, 보험회사가 자의적 판단에 따라 심사위탁을 할 수 있게 돼 있는 구조이며, 심사위탁에 따라 보험사가 부담하는 수수료와 같은 세부내용이 법령에 정해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심사평가원은 2013년부터 자동차보험진료비 심사업무를 위탁받아, 자동차보험 진료비용이 적정한지 심사하는 업무를 위탁 수행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이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심사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진료비 심사건수는 2020년 1961만건에서 2024년 2019만건으로 증가했고, 진료비는 같은 기간 2조 3370억원에서 2조 7276억원으로 증가했다. 심사평가원의 자동차보험진료비 심사인력도 2020년 14
윤석열 정부가 의대증원 정책실패로 의료대란을 초래하고, 비상진료체계 유지 비용의 대부분을 정부 예산이 아닌 건강보험재정에 전가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당시 의료대란(醫療大亂)을 일으켜 무책임하고 졸속적인 의대정원 2000명 증원정책을 강행,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료대란을 초래, 응급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등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무려 2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건강보험 재정을 쌈짓돈처럼 쏟아부어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해쳤다고 비판했다. 남인순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비상진료 지원에 2024년 1조 5104억원이 지급됐고, 올해 8월까지 4459억원이 지급되는 등 지난해 2월 20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총 1조 9563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돼,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켰으며, 수련병원 건강보험 선지급으로 2024년 1조 4844억원이 지급돼, 올해 상환 및 상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에 반해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투입된 일반회계와 예비비 등 정부예산은 2024년 3806억 5600만원, 올해 8월까지 289억 8600만원 등
신의료기술이 건강보험 여부로 결정되기까지 평균 300일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기술은 3000일이 넘도록 결론이 나지 않아, 심사의 장기화를 막고 새로운 치료법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불편이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미화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의료기술의 건강보험 등재여부를 결정하는 심사기간이 매년 늘어, 현재 300일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법령상 목표 일수인 100일보다 약 3배나 심사가 길어진 셈이다. 신의료기술평가는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객관적인 근거와 전문가 토론을 통해 평가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기술의 신뢰성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을 통과한 신의료기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를 통해 급여,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기간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심사기간을 보면, 2021년 229일이였던 평균심사기간은 점점 늘어 2025년 298일까지 늘었다. 특히, 2023년 내시경 귀수술은 1,707일이 소요돼, 최장 기록을 세웠으며, 같은 해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는 지난 15일,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Breast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기 유방암 재발 고위험군 환자의 완치를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Flight with Verzenio: 버제니오와 함께 삶의 비상(FLIGHT)을 위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함께 재발 고위험 유방암 환자들의 삶을 공감하고 2년 치료 완주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들이 경험하는 치료 여정을 함께한다는 의미로 한국릴리 사무공간에 조기 유방암 치료의 시작부터 1년 치료, 2년 치료, 그리고 완주의 과정을 마라톤 트랙으로 표현했다. 임직원들은 트랙에서 주요시점을 표현한 각 단계마다 퀴즈를 통해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종착점에서는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들이 2년 간의 치료를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공유했다. 조기 유방암은 비교적 치료 성과가 좋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발 고위험군 환자들은 수술 후 1~2년 내에 재발 위험이 높아 조기부터 적극적인 치료 전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1억불을 투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일은 자사의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이다.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 이어 1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잇따라 ‘LASEROPTEK HELIOS 785 PICO Insight 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기미와 색소 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헬리오스785(HELIOS 785 PICO)’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지 대리점 직원들에게 전문적인 임상 및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고 최신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과 대만은 모두 미백·색소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은 시장으로, K-뷰티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헬리오스와 팔라스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으며, 잇따라 열린 교육 행사를 통해 두 나라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첫날 행사는 태국 방콕 그랜드 센터 포인트 룸피니 호텔에서 열렸으며, 레이저옵텍의 태국 및 베트남 대리점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대만 타이베이에서도 동일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대형 체인 병원인 에르하 클리닉(Erha Clinic)의 찬드라 페르마나(Chandra Permana) 박사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불법 대체조제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사례 중 명백한 위법 정황이 확인된 약국 2곳에 대해 17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번 사건은 의사가 처방한 약을 약사가 무단으로 변경해 조제했을 뿐 아니라 대체조제를 한 후, 이를 환자나 의사에게 통보하지 않은 사례로 약사법 제26조(처방의 변경·수정) 및 제27조(대체조제) 위반에 해당한다. 서울 소재 모 약국에서 의사가 처방한 파라마셋이알서방정, 동아가스터정20mg, 록스펜정을 각각 울트라셋이알서방정, 파모텐정20mg, 제뉴원록소프로펜나트륨정으로 대체조제하면서도, 해당 사실을 환자와 처방 의사 모두에게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약사법 제27조 제3항과 제4항은 대체조제 시 환자와 의사에게 반드시 그 사실을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두 번째 사례의 경우, 약사가 의사가 처방한 타이레놀 1일 3회 복용량을 2회로 무단 변경해 조제했고, 타이레놀 8시간 서방정을 세토펜정으로 변경조제하면서도 의사와 환자에게 통보하지 않았다. 이는 약사법 제26조(처방의 변경·수정) 및 제2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17일(금)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됐다. 회사의 분할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보험업법’ 개정에 따라 오는 10월 25일부터 전국 약국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으로 환자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종이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직접 제출할 필요 없이, 전송대행기관인 보험개발원의 ‘실손24’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실손보험금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 가입자의 실손보험 청구 요청이 접수되면 전송대행기관(실손24 또는 민간 핀테크)과 연동된 청구프로그램을 통해 약국이 보유한 청구서류가 자동·실시간으로 보험사에 전송된다. ’실손24‘는 데이터 암호화·전자서명·암호화 전송 등 고도화된 보안기술를 적용하여 정보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 요양기관에서 보험사로 실시간 전송하는 바이패스 방식이기 때문에 의약단체가 우려해 온 개인정보 침해 및 데이터 독점 가능성을 최소화 했다. 약국은 실손보험 청구 과정에서 별도의 행정업무가 추가되지 않으며, 종이서류 발급에 따른 업무 부담이 사라져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민원 발생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약사회는 제도 시행에 맞춰 PharmIT3000과 PM+20 프로그램에 ’실손24‘ 연동 업데이트를 10월 25일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윤표 정보통신이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7일, 대표발의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아래 장기이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김예지 의원은 2024년 9월 장기이식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명을 구하도록 하는 장기이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현행법상 본인이 장기기증에 동의했더라도 가족이 명시적으로 반대하면 기증이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장기기증 의사를 분명히 밝힌 개인의 뜻이 존중되지 못하고, 실제 기증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본인의 강력한 의사가 확인된 경우 가족의 반대와 관계없이 장기기증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자기결정권을 보다 확실히 보장하고, 가족 반대로 인한 기증 취소를 줄여 장기이식 대기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또한, 운전면허증과 건강보험기록에 장기기증 희망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개정안이 발의된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개정안을 둘러싸고 심각하게 왜곡된 허위정보가 퍼지기 시작했다. 가족 동의 없는 강제 장기적출, 정신병원 강제입원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