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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올 주총서 경영능력 인정받은 제약대표(Ⅱ)

주주에게 신뢰받는 만큼 9명 재선임되고 입증된 능력 가진 1명 신규선임

3월에 각 제약사별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가 시작됨에 따라 그 결과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회사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재무제표 안건부터 배당금에 대한 부분까지 주주들의 관심을 끄는 여러 중요 안건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부분이 바로 기업의 리더를 결정하는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다.

3월에 있는 슈퍼 주총데이 중 두 번째인 27일이 되기 전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확인해본 결과 현재까지 9개사에서 대표이사가 선임돼 9명은 재선임, 1명이 신규선임으로 발표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제약사별 선임된 대표의 사진과 간단한 약력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게재순: 주총일자, 가나다 순]


◇경동제약, 경영적으로 다양한 경험 쌓아 베테랑 면모 보여줘

경동제약은 23일 주총에서 류기성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류 대표는 1982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석사로 졸업하고 류일인터내셔널, 케이디파마의 대표이사를 거쳐 경동제약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바이넥스, 경영 전문성 갖춘 금융권 인사인 동시에 자사에 대한 전문성 갖춰

바이넥스는 23일 열린 주총에서 이혁종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대표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 Berkeley) MBA과정을 수료하고 골드만 삭스(Goldman Saches) 홍콩지부를 거쳐 제넥신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현재는 바이넥스홀딩스의 사내이사와 함께 바이넥스의 대표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에스티팜, 제약 관련 전문성 계속해서 쌓은 전문가

에스티팜은 23일 주총을 진행하면서 김경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김 대표는 1963생으로 서강대학교 이공대학 화학과를 나온 후 동대 이공대학원 화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텍사스 에이앤엠 대학(Texas A&M university)의 이학박사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 Berkeley)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로슈 연구소에 입사한 후 수석 연구원도 맡았으며 2013년부터는 에스티팜의 상무를 시작으로 전무를 거쳐 2017년부터 지금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대화제약, 각자 대표로 각각의 전문성 발휘 중

대화제약은 23일 진행된 주총에서 노병태 회장과 김은석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노병태 회장은 1961년생, 김은석 사장은 1975년생으로 리독스바이오에서 이사를 맡았으며 현재 대화제약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 그룹 근무로 인사 관련 우수 능력 보유

코오롱생명과학은 23일 주총에서 박문희 COO를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박문희 COO는 1967년생으로 코오롱글로벌 조직개발 SC장과 코오롱 인사실장을 역임하며 지금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영학 졸업과 다국적 제약사 근무로 글로벌적인 안목 가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3일 열린 주총에서 강원호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강 대표는 1976년생이며 임기는 3년이다.

◇GC녹십자, R&D기획실 거치는 등 신약개발에 관한 능력과 관심 높아

GC녹십자는 23일 주총을 진행하면서 허은철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허 대표는 1972년생으로 녹십자 기획조정실 실장을 맡았으며 현재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의용공학의 학술적인 능력과 실무 능력 모두 갖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3일 진행된 주총에서 한종현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한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의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케이스웨스턴대학교 공과대학원 의용공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에 입사한 후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 M.I.Tech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으며 2017년부터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제일약품, 오랫동안 대표이사 맡으며 회사 성장 이끌어 

제일약품은 23일 주총에서 성석제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성 대표는 1960년생으로 2000년 한국화이자제약의 재정담당 상무를 시작으로 운영담당 부사장, 부사장을 거쳤으며 2005년부터 지금까지 제일약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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