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3월 넷째 주~다섯째 주에 집중돼

녹십자, 1주당 2000원 배당…녹십자홀딩스, 경동, 유한 400원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 주 많은 제약바이오사들이 주주총회 일정을 밝혔다. 지난 주에 추가된 일정들도 모두 개최일이 3월 넷째주에 집중되면서 여러 제약바이오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주들에게는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녹십자 그룹에서 기존에 발표된 계열사들의 주주총회 일정은 모두 3월 28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주 발표된 지주회사 녹십자홀딩스와 메인 계열사 녹십자는 주주총회 개최 예정일이 29일이다. 모두 10시에 진행되며 녹십자홀딩스는 용인 목암빌딩에서, 녹십자는 용인 R&D센터에서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25일 10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2층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개최일이 집중되는 날은 아니지만 동국제약, 일동홀딩스 등 여러 상위 제약사들도 25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만큼 주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유한양행은 18일 10시 개최로 비교적 다른 제약바이오사보다 빨리 개최하는 편이다. 유한양행의 주주총회는 서울시 유한양행빌딩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일동제약은 일동홀딩스와 같은 날인 3월 25일에 개최하지만 시간은 9시로 일동홀딩스보다 1시간 빠르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일동제약 본사 강당에서 주주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약품과 경동제약은 3월 29일에 개최한다. 대한약품은 9시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 강당에서, 경동제약은 10시 경기도 화성 본사 강당에서 개최 예정이다.

이외에 조아제약, 경남제약 등이 주주총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새로 확인된 현금 배당 중에서는 녹십자의 배당금이 가장 높다. 1주당 2000원의 배당금으로 확인됐으며, 시가배당률은 0.9%, 배당금 총액은 228억 2635만 6000원이다. 녹십자홀딩스의 1주당 400원으로 비교적 낮다. 시가배당률은 1.5%, 배당금 총액은 181억 6182만 6820원이다.

유한양행의 1인당 배당금도 400원으로 녹십자홀딩스와 같다. 시가배당률은 0.61%, 260만 7962만 2200원으로 확인됐다. 반면 일동홀딩스의 1인당 배당금은 100원으로 시가배당률 0.7%, 11억 2920만 9100원이었다.

경동제약은 1인당 배당금이 400원으로 시가배당률 3.3%, 배당금 총액은 108억 9350만 8000원이었다.

한국파마는 1인당 배당금, 시가배당률, 배당금 총액이 각각 50원, 0.1%, 5억 4533만 5050원이었으며 이연제약은 250원, 0.7%, 45억 6318만 92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