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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심장병 위험 재론

BMJ, 비교연구서 심장질환 부작용 위험 높게 나타나

최근 영국 의학학술지 BMJ(British Medical Journal) 발표에서 GSK의 당뇨치료제 아반디아(Avandia: rosiglitazone)가 심장병 위험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추가 입증연구를 발표해 아반디아의 입지가 더욱 난감해 졌다.

GSK의 아반디아 관련 제품(아반다메트, 아바그림) 모두 작년 9월에 유럽에서 판매 정지 당했고, 미국에서는 수분저류와 심부전 증가 부작용으로 사용제한을 받고 있다.

새로운 연구 보고에서 다케다의 악토스(Actos: pioglitazone)와 비교하여 아반디아가 심각한 심장질환 발생 부작용 위험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것.

81만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실시한 연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아반디아가 악토스보다 심장발작 위험이 16% 더 높고, 울혈성 심부전은 23%, 사망률은 14% 더 높게 나타났다는 보도이다.

이는 아반디아 투여 환자에서 악토스 투여 환자보다 10만 명당 170건의 심장발작, 심부전은 649건, 사망은 431건이 더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GSK 대변인의 설명에 의하면 “16개의 관찰 연구보고는 이미 FDA에서 심사한 것으로 어떤 관찰 연구에서는 아반디아 대 악토스의 심혈관 이상 위험이 더 높다고 말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두 약물에 대한 심혈관 관련 질환의 상호 접전된 임상 연구가 없기 때문에 심혈관 자료 차이에 대한 결정적인 결론은 내리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GSK에 의하면 아반디아를 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유효성과 안전성은 그대로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2007년 이후 아반디아의 심혈관 관련 안전성에 대한 임상자료로 6개의 무작위 시험을 실시했고, 그 결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임상 자료를 종합해보면 아반디아는 심장발작, 뇌졸중 혹은 사망에 대한 전반적인 위험성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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