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교수(한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사진)는 최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당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뇌신경마취학회 학술대회에서 ‘대사성증후군 환자에서 척추수술 시 스테로이드 투여가 혈중 포도당 농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이 학술상으로 선정되어 상장과 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마취과학회 학술지인 ‘Anesthesia and Pain Medicine’ 2008년 3월호에 실린 이 논문은 척추수술 시에 스테로이드를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키고자 사용하는데,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사성증후군 환자에서는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혈당이 많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다.
이와 관련해 김동원 교수는 “이는 척추수술 중에 일회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더라도 환자가 대사성증후군 범주에 포함되는지를 정확한 이학적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원 교수는 뇌신경마취와 관련된 내용으로 다수의 논문이 SCI급 저널에 발표됐으며, 현재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이사, Anesthesia and Pain Medicine편집위원, 한국항공우주의학회 자문위원,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전문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