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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양대병원 통합관리 ‘성동구치매지원센터’ 개소

16일부터 진료시작…치매아형분석 및 DB구축 예정

한양대병원(병원장 안유헌)과 함께 하는 성동구내 인지기능장애 및 치매 환자를 통합관리하는 ‘성동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김승현 교수, 한양대병원 신경과)’가 오는 16일 개소식을 갖고 진료에 들어간다.

개소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안유헌 한양대병원장과 김승현 센터장, 이호조 성동구청장, 지역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성동구치매지원센터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의 일환으로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는 성동구보건소(소장 전혜정)와 성동구청(구청장 이호조)으로부터 운영을 위임받아 10명의 전문 치매 관리요원들과 함께 치매 조기진단 및 치료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궁극적으로 지역사회내 치매환자의 유병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성동구치매지원센터는 성동구내 65세이상 노령 인구층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및 치매 조기진단 시스템을 통해 치매위험군, 치매환자군을 구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정밀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은 한양대병원과의 연계시스템을 통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게 되며, 경미한 인지기능장애를 보이는 노인들은 치매지원센터내 인지건강센터를 통해 인지기능장애를 치료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드는 경비는 대부분 서울시와 성동구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므로 환자의 부담은 거의 없다.

이를 위해 치매센터에서는 2007년 1차년도 단기 목표로 성동구내 65세 이상 인구 중 약 10%를 대상으로 치매예방사업, 조기검진 및 등록사업을 시행하고 지역자원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자원 연계망을 구축하고 지역치매시설 및 인력지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

또한 연 4회의 주민대상 강연과 월1회의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치매환자의 인지기능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2008년부터2011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성동구 65세 이상의 주민 중 약 90% 이상 치매선별검사를 받도록 하며 선별검사를 통한 치매아형분석 및 치매환자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5종 이상의 문화와 관련된 인지기능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등록된 환자의 경우 연 1회의 의료와 사회복지 서비스 및 월 1회의 인지기능개선요법을 받도록 하며 치매관련기관들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관리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김승현 센터장은 “이번에 발족되는 치매지원센터는 기존의 치매요양센터와 같이 단순히 중증환자를 관리하는 역할이 아니다”라며 “인지기능의 장애 및 치매 조기진단시스템을 이용해 아직까지 치매로 발전하지 않은 경도 인지장애를 보이는 노령층을 위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를 통해 치매환자의 발생을 낮추고 인지기능장애 환자가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센터장은 “이번 치매지원센터는 5S프로젝트(Project for Sound Soul, Smart Seongdong Seninors), 즉 ‘건강하고 멋있는 노인들이 사는 성동구’가 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은 16일 오전 11시 성동구치매지원센터가 마련된 성수동1가 685-54번지 광명빌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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