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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양대병원 ‘노인성 뇌질환 클리닉’ 개소

신경-신경외과-재활의학-내과 유기적인 협진


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 신경과가 노인성 질환의 대표 질환인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 ‘노인성 뇌질환 클리닉’을 최근 개소했다.

한양대병원 ‘노인성 뇌질환 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신경과 김승현 교수는 “현재 치매를 100% 예방하거나 완치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모든 상태의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중증 치매로의 빠른 진행을 막고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노인성 뇌질환 클리닉’은 ‘치매’에 대한 신속한 진단, 치료, 관리, 예방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도록 환자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루게릭병 클리닉과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클리닉 등과 협진 및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등 관련 과와 연계해 뇌질환 관련 의료진이 모두 참여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1주일에 한 번씩 치매 환자나 치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치료’에 대해서 강의를 실시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한양대병원 ‘노인성 뇌질환 클리닉’은 김승현 교수가 책임을 맡고 있는 성동구치매지원센터와 연계해 운영된다.

성동구치매지원센터는 서울시와 성동구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성동구 노인들의 ‘건강하고 멋진 노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치매 조기검진, 등록사업 및 치료계획과 함께 치매 예방 및 교육사업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이 센터는 성동구 지역 65세 이상의 노인 및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선별검사를 통해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환자들은 한양대병원 ‘노인성 뇌질환 클리닉’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는 “치매 증세의 회복 여부는 신경계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현재 ‘노인성 뇌질환 클리닉’에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비약물적 치료에 있어서 미술치료, 음악치료, 문예치료 등 점차적으로 확대해 치료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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