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박병규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제41차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대상(Best Scientific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현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뇌성마비 환자의 편평외반족 변형에서 시행된 종골 연장술의 치료 결과」 연구로, 뇌성마비 환자의 발 변형 교정을 위해 널리 시행되는 수술법을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해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수술의 효과뿐 아니라 한계와 위험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수술 적응증 설정과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되는 임상적 기준을 제시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는 매년 소아정형외과 분야에서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한 편을 선정해 우수 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 2025년 5월호에 게재되어,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병규 교수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보행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
2025-10-15 10:09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장내과 김효진 교수가 국제복막투석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 ISPD)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국제복막투석학회가 주관하는 ‘젊은 연구자상’은 전 세계 복막투석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학문적 기여도와 연구의 혁신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의미를 갖는다. 김효진 교수는 ‘복막투석 환자에서 인공지능 기반 위험 예측이 기존 임상 지표 능가 (Machine Learning-Based Risk Stratification Outperforms Traditional Clinical Predictors in Peritoneal Dialysis Patients)’라는 주제의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기반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하여 복막투석 환자의 장기 예후를 예측한 것으로, 특히 5년 내 사망 위험도를 기존 임상 지표보다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
2025-10-15 09:04비원메디슨코리아(BeOne Medicines Korea)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reat Place to Work로부터 공식 인증(Certified™)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9월 전 직원이 참여한 신뢰경영지수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부여됐으며, 임직원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신뢰와 포용, 공동체적 가치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결과다. 비원메디슨코리아는 이번 설문에서 전체 평균 93%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자부심(Pride), 공동체 의식(Sense of Community), 존중(Respect), 공정성(Fairness) 등 주요 영역에서 모두 90%를 상회했으며, “이 조직에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대우받는다”와 “우리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낀다”라는 항목은 만점(100점)을 받아 임직원들이 일터에서 존중과 포용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비원메디슨은 “혁신은 환자에게 닿을 때 완성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 설립된 글로벌 항암제 기업으로,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거점에서 연구개발·임상·제조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170여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비원메디슨코
2025-10-14 09:22메디맵바이오가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피치 이벤트 ‘Innovation Tiger 2025’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디맵바이오는 지난 7월 초청기업으로 선정돼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9월 30일 열린 파이널 피치 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상금 300만엔과 함께 오는 11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SHIC 2025)’ 초청권을 확보했다. SHIC는 글로벌 VC와 CVC가 대거 참여해 1:1 미팅과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번 수상은 메디맵바이오의 해외 사업 확대와 투자 유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권 투자자와 제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피칭 경연이벤트에서 메디맵바이오는 자사의 AI 기반 면역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면역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 자사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차별성과 우수한 효능,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Innovation Tiger는 아시아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일본·대
2025-10-13 16:02인하대병원은 산부인과 추성필 교수(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가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Surgical Film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추 교수는 ‘Robotic vNOTES Myomectomy Using the da Vinci SP System with Surgical Tips(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 vNOTES 근종절제술: 수술 팁 공유)’를 주제로 수술 영상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vNOTES(브이노츠) 수술은 복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추 교수는 여기에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결합해, 8.5㎝ 크기의 근층 내 근종을 절제한 사례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기존 브이노츠 수술에서 난제로 꼽히던 기구 간 삼각 배치의 제약, 봉합 난이도, 시야 확보의 한계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술 팁을 제시해 학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성필 교수는 “이번 수상은 브이노츠와 로봇수술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술 기법의 발전과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
2025-10-13 14:53건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송재황 교수가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간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열린 미국 족부족관절학회(American Orthopaedic Foot & Ankle Society, AOFAS) 연례 회의에서 ‘2025년 트래블링 펠로우십 어워드(Traveling Fellowship Award)’를 수상했다. 트래블링 펠로우십 어워드는 2005년 제정되어, 매년 우수한 연구 활동을 펼친 49세 이하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전문의 5명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송재황 교수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아르헨티나의 족부족관 전문의 총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송 교수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리즈마 헬스(Prisma Health), 볼티모어 메르시 메디컬 센터(Mercy Medical Center),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대학병원 등 3개 지역 3개 병원을 방문하며 족부족관절 수술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송재황 교수는 “미국 유명 정형외과 병원에서 보고 배운 최신 수술 방법을 국내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1:49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열린 2025 유럽유방영상의학회(EUSOBI, European Society of Breast Imaging)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다 인용 논문상인 EUSOBI Award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EUSOBI Award는 유럽 대표 영상의학 학술지 European Radiology에 실린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유방 영상 연구 분야에서 학문적 영향력을 인정받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서 교수의 논문은 2022년 European Radiology에 게재 논문 가운데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논문 ‘Radiomic machine learning for predicting prognostic biomarkers and molecular subtypes of breast cancer using tumor heterogeneity and angiogenesis properties on MRI(제1저자 영상의학과 이지영 교수, 책임저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MRI 영상
2025-10-13 09:53원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나영천 교수가 지난 13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5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나 교수가 사회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대한창상학회가 환자 중심의 연구와 치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했다.나영천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술 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의료와 복지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0-13 09:41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국제 학술대회 KINGCA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5 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위암학회가 주관하는 KINGCA는 전 세계 위암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각국의 위장관외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치료 전략을 발표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가며, 위암 진단과 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원준 교수는 위암 생존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이차암인 대장암의 위험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2002년부터 2017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위암 진단 전후 건강검진 기록이 있는 환자 101,715명을 분석한 빅데이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위전절제술(Total Gastrectomy)을 받은 환자군은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군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1.81배 높았다. 이는 위절제술 이후 장내 미생물 환경과 담즙산 대사의 변화가 장 염증 및 종양 발생 경로를 촉진할 수 있음을 시사
2025-10-13 08:11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외과 배성훈 임상강사가 최근 한국간담췌외과학회가 주최한 2025년 통합포럼에서 ‘최우수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배성훈 임상강사는 ‘간 절제 후 발생한 기관지담관루(Occurrence of bronchobiliary fistula following hepatectomy)’를 주제로 발표했다. 배성훈 임상강사는 간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인 기관지담관루 증례를 비침습적 방법으로 치료한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얻어 최우수 발표상을 받게 됐다. 배성훈 임상강사는 “간·담도·췌장을 담당하는 외과전문의로서 수술 후 피할 수 없는 합병증들을 마주하곤 하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최적의 치료 방법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고 배우게 된 뜻깊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합병증 발생 시 효과적인 치료법에 관한 심도있는 연구를 이어 나가, 간담췌 환자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0-13 08:03인하대병원은 산부인과 이민경 전공의가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전공의는 ‘Effect of Vaginal Wall Ropivacaine Injection on Postoperative Pain and Early Discharge in vNOTES(Trans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문으로는 ‘vNOTES 수술에서 질벽 로피바카인 주입이 수술 후 통증 및 조기 퇴원에 미치는 영향’으로 표현할 수 있다. vNOTES 수술은 복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소 마취제를 질벽에 주입해 수술 후 통증을 줄이는 방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통증 감소와 조기 퇴원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환자 회복을 돕는 새로운 통증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 이민경 전공의는 “수술 후 통증은 환자의 회복 속도와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v
2025-10-13 05:16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박민정 교수가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5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 학술대회(The Endocrine Society Annual Meeting 2025)'에서 ‘우수 초록상(Outstanding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박민정 교수는 ‘갈색세포종 환자에서 고코티솔혈증이 미치는 대사적 영향 (Metabolic Implications fo Hypercortisolemia in Paritns with Pheochromocytoma)’이라는 주제의 연구 초록을 발표해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는 고코티솔혈증을 동반한 갈색세포종의 임상적 특성과 이로인한 대사적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다기관 코호트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종양 크기가 크고 양측성인 경우, 혈장 메타네프린이 높은 경우 고코티솔혈증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고코티솔혈증을 가진 갈색세포종 환자는 당뇨와 고혈압 동반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갈색세포종 환자에 유병된 당뇨에 대해 고코티솔혈증 여부가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갈색세포종 환자에서 카테콜아민뿐 아니라 코티솔 증가가 대사적 합병증에
2025-10-02 18:33한미그룹 직원에게 수여되는 최고 명예로운 상인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시상식이 창립 52주년 주간을 맞은 금일(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 시상은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한미그룹을 이끈 송영숙 회장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한 해 동안 한미의 핵심 가치인 ‘창조와 도전, 혁신’을 자기 업무 분야에서 실천하며 두각을 나타낸 ‘실무 직원’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과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한미사이언스 심병화 부사장(CFO) 등 한미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수상자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자랑스러운한미인 시상식에는 ▲한미약품 정민숙 그룹장(신제품개발본부 신제품임상팀) ▲한미약품 안문환 그룹장(팔탄제조본부 품질팀) 등 2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자에게는 한미 CI가 새겨진 골드바(100g)와 상패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인 정민숙 그룹장은 ‘제 2의 로수젯’으로 키워나갈 세계 최초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의 성공적 임상 결과 도출은 물론, 그동안 체계적이고 면
2025-10-02 18:1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가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2025 KDA Scientific Meeting: 15th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ICDM2025)’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정아 교수는 구연 발표한 연구 ‘Liver-related complications and mortality in type 1 and type 2 diabetes with metabolic dysfunction 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정아 교수는 이번 연구 발표에서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이 있는 1형 및 2형 당뇨병환자에서 간관련 합병증이 증가하였고, 특히 1형 당뇨병환자에서 그 위험도가 증가함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정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이번 연구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의 임상적 위험성을 규명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당뇨병 환자에서 MASLD에 대한 적극적
2025-10-02 09:30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버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오르며 ESG 경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관리와 지속가능성 성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뢰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환경 부문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2050 Net Zero 로드맵’을 수립하고 6대 환경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K-RE100 가입을 통해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했으며, 세종공장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연간 전력 사용량의 10%를 대체하고 있다. 또한 PCR(재생 플라스틱) 포장재를 적극 도입해 매년 약 41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등 제품과 공정 전반에서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2025-10-01 10:51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이종범 교수와 오병호 교수 연구팀이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ASIASPINE & NSC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초 학술대상을 수상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연구팀은 “딥러닝 기반 Whole Spine MRI 판독 시스템 및 클라우드 신경감시 플랫폼을 활용한 신경외과적 수술적 치료 안정성 체계 확립” 연구를 통해 척추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기술로 전신 척추 MRI 영상을 분석해 병변을 자동 판독하고, 클라우드 신경감시 플랫폼을 수술 과정에 접목함으로써 신경 손상 위험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학회 측은 “충북대 의과대학 이종범·오병호 교수의 연구는 기초 연구와 임상 적용을 아우르는 높은 학문적 기여도를 지닌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척추 수술 합병증 예방과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가치가 크다. 또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신경외과적 수술 안정성 관리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2025-10-01 10:42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오미미 교수와조선범 전공의연구팀이 지난 9월 26~27일 개최된 '제30차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여성에서 급성 방광염 재발 빈도와 불안 수준 간의 양의 상관관계‘라는 주제의 연구로 우리나라 배뇨장애 및 요실금 분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상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연구팀은 재발성 방광염이 단순 신체 증상을 넘어 환자들의 정신 건강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68.8%가 심각한 불안 상태(STAI-S 불안 척도 점수 46점 이상)를, 22.3%가 중간 정도의 불안을 기록했으며, 재발 횟수가 증가할수록 불안 척도 점수가 유의하게 상승하고 질병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우울 증세와의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오미미 교수는 “재발성 방광염은 신체적 증상과 더불어 환자들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바탕이 되어 체계적인 예방 및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고, 재발성 방광염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과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5-10-01 09:02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손상균 교수는 지난 11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9차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 2025)에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손 교수는 1997년 경북대학교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개원 이래로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선도적 연구와 임상 진료를 이끌며, 혈액암 환자의 치료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지금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3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혈액암 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업적을 남겼고, 이러한 공헌이 이번 수상의 주된 배경이 됐다. 특히 말초혈액을 이용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국내에 적극 도입하고 임상적 근거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방식은 골수 채취와 달리 공여자에게 전신마취나 수술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조혈모세포를 얻을 수 있어, 환자와 공여자 모두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획기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은 손상균 교수가 그동안 축적해온 지속적인 연구, 탁월한 임상 성과, 그리고 후학 양성에 대한 헌신을 학계가 높이 인정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경북대병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국제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2025-09-30 17:01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김지형 교수 연구팀(고선호 전공의)이 지난 6일 개최된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는 말초신경 질환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기법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학회다.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1편에 대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여한다. 김 교수팀은 ‘흉곽 출구 증후군 환자의 늑골-쇄골간 거리 분석’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분석법을 통해 환자마다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할 근거를 마련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흉곽 출구 증후군은 목과 어깨 사이에서 신경 및 혈관이 주변 구조물에 의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늑골과 쇄골의 간격이 좁아져 쇄골하 동맥을 압박하는 경우, 팔로 통하는 혈류가 감소하거나 혈전이 발생하여 ‘늑골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흉곽 출구 증후군 환자의 수술 전 CT 혈관조영술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쇄골하 동맥 압박이 발생할 수 있는 늑골-쇄골 거리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환자마다 적절한 수술적 개입 시점을 확인하고, 최적의 치
2025-09-30 15:30암생존자의 정기검진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이 ‘재발 불안’이 아닌 ‘미충족 욕구’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미리·최유리 교수팀은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 제목은 ‘암생존자의 건강검진 참여에 대한 재발 두려움과 미충족 욕구의 매개효과(Unmet Needs Mediate the Impact of Fear of Cancer Recurrence on Screening Participation Among Cancer Survivors: A Cross-Sectional Study)’이다. 연구팀은 암 치료 이후 정기검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연령이 높고 소득 수준이 높은 암생존자일수록 검진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재발 두려움(Fear of Cancer Recurrence)’은 검진 참여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재발 불안이 클수록 의료·심리·생활 영역에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미충족 욕구(Unmet Needs)’가 증가했고, 이 욕구가 많을수록 정기검진 참여율은 유의하게 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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