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이병훈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아시아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인공관절학회(ASIA)’, ‘제17회 아세안 인공관절학회(AAA)’, ‘제4회 말레이시아 고관절·슬관절학회(MSHKS)’ 연합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 및 전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최신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수술과 재활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올해 대회에는 총 28편의 포스터가 제출됐고, 이 중 5편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가천대 길병원 연구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1위에 올라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연구 주제는 ‘무릎 인공관절 환자의 재활 기능 평가 및 병원-지역사회 연계 재활 표준화 연구’이다. 이는 수술 후 단절되는 재활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ajori 5등급 평가 체계와 국민체력100 데이터를 적용해 환자의 기능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동재활 기능 코드(Exercise Rehabilitation Functiona
2025-08-28 09:58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여운탁 센터장이 지난 23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2025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KOSESS)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운탁 센터장은 이번 학회에서「Residual Stenosis Even After Optimal UBE Lumbar ULBD Surgery: The Role of Lamina-Ventral Distance (LVD) and Ventral Epidural Fat」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독창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대회 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학술대회 구연 발표 세션에서는 「Endoscopic Resection of High Cervical Dumbbell Tumor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척추 내시경을 통한 고난도 경추 종양 절제술의 임상 경험과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여운탁 센터장은 오는 태국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ThaiSMISST)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돼 아시아 각국의 내시경 척추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연구 성과와 임상 경
2025-08-27 10:01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지난 7월 중국 산둥성 린이병원(Linyi People's Hospital) 외과 명예교수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린이병원은 단일병원 기준 4,000병상을 갖춘 중국 최대 규모의 병원으로, 오랜 역사와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성수 교수는 린이병원 외과 명예교수로서 의료진의 학술교류와 진료 협력, 교육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위암 최신 술기를 교육하고 양국가 간 암 관련 협동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현재까지 SCIE 등재 국제 학술지에서 200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했으며, 학술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H-index에서 36점을 기록해 위장관외과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박성수 교수는 “이번 명예교수 임명은 그동안의 암 환자 진료와 연구에서 쌓아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 최대병원의 암 치료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지만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린이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술을 비롯한 임상과 연구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8-26 09:43서울대학교병원 췌장담도외과팀(장진영 교수, 서연수 임상강사 등)이 2025 유럽 내시경복강경 외과학회에서 ‘로봇 수술 최우수 연구상(Intuitive-EAES Robotics Award)’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EAES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복강경 및 로봇 수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회다. 매년 로봇 수술 분야의 혁신적 연구 중 가장 뛰어난 한 편에 대해 ‘로봇 수술 최우수 연구상’을 수여한다. 서울대병원 췌담도외과팀은 ‘췌장암에서 로봇 및 개복 췌십이지장절제술의 장기 치료 성적 비교’ 연구로 이 상을 수상했다. 췌장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과 사망률이 높은 대표적 난치암이다. 염증·섬유화·혈관 침범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자체가 매우 까다롭다. 그중에서도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 머리와 십이지장, 담도, 소장 일부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한 후, 지름 1~2mm에 불과한 췌관을 정밀하게 연결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알려졌다. 최근 췌장 질환에 대한 로봇 수술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지만, 그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단기 회복과 통증 감소에 초점을 두고 있어 ‘장기 생존율’ 등 종양학적 치료 성적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 서울대병원
2025-08-26 06:17칠곡경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인희 교수는 지난 7월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가 주최한 ‘The 20th Methodology Workshop’에서 연구계획서 발표를 통해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전국의 혈액종양내과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향후 다기관 임상연구로 발전 가능한 연구계획서를 발표하고 경쟁하는 자리였다. 그중, 이인희 교수는 기존 표준 치료 후 재발한 자궁내막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인 저용량 경구 항암제와 항호르몬제의 병합 요법을 제시하여 높은 학술적·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인희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의 예후 향상을 위한 선도적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08-25 09:49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최근 개인 누적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장으로서 전립선 등 비뇨기계 로봇수술의 표준화와 고도화를 이끌어 온 로봇수술의 대가다. 강성구 교수는 세계적 로봇전립선암 권위자인 비풀 파텔(Vipul R. Patel) 박사의 제자이자, 세계적 로봇수술 교육·연구기관인 미국 세계로봇수술연구소(Global Robotics Institute, GRI)의 명예교수로서, 환자 진료와 수술 뿐 아니라 임상과 교육, 연구를 병행하며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술기 전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 및 원격 수술지도를 시행하는 등 공간의 한계를 넘어 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강성구 교수는 개인 1천례 달성에 대해 “나의 은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환자들이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제 재능이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늘 헌신해 준 모든 스태프에게도 깊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상 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에도 더욱 매진하여, 앞으로의 로봇수술의 발전과 국제적 수준의 견인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
2025-08-25 05:41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금보라 교수가 2025년 7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등록된 의사 중 환자 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금보라 교수는 의사영역 문항 전체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7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등록된 16,056명의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뽑혔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에 참여해 선정한다. 금보라 교수는 △환자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 주었는가 △진단 및 처방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하였는가 △환자 및 보호자가 원할 때 담당 의사를 만나 이야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가 △회진시간 또는 회진 변경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였는가 등, 환자들로부터 의사영역에 포함된 모든 문항에서 만점의 평가를 받았다. 평소에도 금보라 교수는 환자에 대한 공감과 친절, 자세한 설명과 꼼꼼한 배려를 실천하고 있어 이미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금보라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위암·위장관 양성질환·대장암·염증성장질환 등을 전문진료분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2025-08-22 06:11한림대학교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김환익 교수가 지난 7월 11일 열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orean Society of Endourology and Robotics, KSER) 2025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상은 요로결석 및 내시경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에 수여되는 상으로, 김 교수는 연구에서 수술 후 통증과 방광 불편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도뇨관 기술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뇨기 수술 후 삽입되는 유치도뇨관은 소변 배출을 돕기 위한 필수적인 의료기구지만, 환자의 최대 90%가 도뇨관 관련 방광 불편감을 경험한다. 이는 방광과 요도의 염증, 무의식적인 방광 수축 등에 의해 발생하며, 환자의 회복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기존에는 진통제나 마취제 등을 전신에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하려 했으나, 전신 부작용 위험과 효과의 한계가 지적되어왔다. 일부 연구에서 마취제를 일시적으로 투여하거나 별도 기기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 시도됐지만,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김환익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요로계 수술을 받은
2025-08-19 08:42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양석훈 진료교수가 최근 ‘제17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은 뛰어난 연구 역량을 갖춘 임상강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의학전문매체 청년의사가 주관하고 LG화학이 후원한다. SCI급 학술지에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양석훈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을 중심으로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의 대규모 다국적 연구를 주도해 왔다. 이를 통해 25편 이상의 논문을 유수의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양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영상 진단과 혈류생리학적 검사를 결합한 연구를 설계했다. 이로써 환자 예후 예측력을 고도화하고, 심혈관질환 진료 지침 발전에 기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석훈 교수(순환기내과)는 “이 상을 환자 치료와 의학 발전을 위해 정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 현장에 진정성 있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0:56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와 대한백신학회(회장 최은화)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의 노지윤 교수가 제1회 ‘국제백신연구소-대한백신학회 젊은 과학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공동 발표했다. 국제백신연구소와 대한백신학회가 공동 제정한 이 상은 백신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첫 시상식은 9월 19일 대한백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노지윤 교수는 코로나 19 mRNA 백신 접종 후 유도된 메모리 T세포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다기능성 면역반응을 유지함을 규명하여, 백신 면역 지속성 및 변이 대응 전략 연구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또한 니파바이러스 등 여러 신종 감염병 백신의 임상시험 프로토콜 초안을 개발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항체매개 면역원성 평가법을 확립하여 국내 백신 효능 평가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노 교수는 다수의 국가 연구 과제 책임자로서 백신 평가 및 임상시험 설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같은 공로는 국내 백신 개발·평가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롬 김IVI 사무총장은 “의과학자로서
2025-08-14 08:35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인경 교수 연구팀은 회장루 복원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조기 회복(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ERAS)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다중 통증관리 프로토콜의 임상적 효과를 평가한 결과,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을 감소시키면서도 핵심 목표인 통증 완화와 조기 회복으로 입원 기간을 의미 있게 단축할 수 있음을 밝혔다. ERAS 프로그램은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포괄적 치료 전략으로, 대장항문외과 분야에서 이환율 감소, 입원 기간 단축, 스트레스 반응 완화를 가져오는 주목할 만한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장루 복원술은 직장암 절제술 후 임시로 설치한 회장루를 폐쇄해 장의 연속성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수술 후 발생하는 심한 통증이 환자의 회복을 위한 조기 보행을 지연시키고 장폐색 발생률을 높이는 문제점이 있어왔다. 기존 통증 관리 방식은 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위주였으나, 조절이 어려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opioid)가 필요한 경우도 많았다. 이에 연구팀은 2017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회장루 복원술
2025-08-12 10:14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비드몽타주(vividmontage)’가 진행한 지역 상생 캠페인 ‘비비드를 만나신당’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 중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은 국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 정체성,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창의성, 디자인 완성도,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비비드몽타주는 이번 수상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비비드를 만나신당’ 캠페인은 실제 상권을 브랜드의 무대로 전환하고, 협업 공간과 제품 교환 경험을 하나의 유기적인 소비 여정으로 설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는 ‘건강한 행동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으며, 골목 곳곳에 배치된 인증 마크, 코인, 환전소 시그니처 디자인 등에 브랜드의 고유
2025-08-11 11:40국립교통재활병원 교통재활연구소 정윤화 연구교수가 지난 7월 1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창의적인 연구 성과로 뛰어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평가받는다. 정윤화 연구교수는 「의사 인력의 수급 현황과 추세에 따른 적정 조정」 논문으로 이번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보건행정학회지에 게재됐으며, 의사 인력의 분포와 수급 현황을 분석하고 적정 규모의 인력을 살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통재활연구소는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교통재활병원 산하 연구소로, 자동차 사고로 인한 손상과 장애의 재활치료 효과를 높이고 의료 전달체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 재활치료 임상연구와 자동차보험 수가체계 관련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25-08-07 17:11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가 최근 미국 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산하 골대사 위원회(Bone and Mineral Special Interest Group)의 Steering Committee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전했다. 해당 위원회는 세계 골대사 분야의 주요 연구 방향을 논의하고, 학술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핵심 조직이다. UCSF의 돌로레스 쇼백 교수, 스탠포드대의 조이 우 교수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의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하정훈 교수는 아시아 지역 대표로서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 기획, 공동연구 기회 발굴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정훈 교수는 그동안 골다공증과 골대사 질환을 주제로 다양한 임상 및 중개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외에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조혈계 지표와 골대사 간의 연관성, 알코올에 의한 골질 저하, 근육-골 간 상호작용(muscle-bone crosstalk)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토대로 관련 논문들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발표해왔다. 최근에는 Stanford Un
2025-08-06 11:14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가 국가 금연정책 발전과 담배폐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지난 7월 25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담배폐해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수여됐다. 이언숙 교수는 20여 년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흡연자 치료와 흡연 예방 활동, 금연 정책 및 연구에 힘써왔다. 대한금연학회 간행이사, 대한가정의학회 간행위원 등 학회 활동을 통해 국내 금연사업의 기반 강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질병관리청 담배폐해 조사·연구 사업에 참여, 과학적 근거 기반의 금연정책 수립과 담배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한국 청소년의 다중 담배제품 사용과 금연 시도와의 관계 ▲마음챙김 수준에 따른 장기 금연 성공률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한국형 금연진료지침 개발 ▲여성의 흡연 및 금연 ▲청소년 대상 흡연 중재 효과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실태 및 지속 요인 ▲국내 금연지원 프로그램 인지도 및 효과 분석 ▲금연치료지원사업 평가 등이 있다. 이언숙 교수는 “흡연은 단순한 개인 습관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건강 문제”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 교육을 통해 금연문화 확산에
2025-08-05 14:10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장 김열 교수가 대한금연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금연학회는 2008년 설립돼 암 예방, 만성질환 관리, 흡연 및 금연 관련 학술·임상 발전을 목표로 활동 중이며, 가정의학과, 예방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간호학, 보건학, 심리상담학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전문가 200여 명이 정회원으로 참여중이다. 학회는 흡연과 건강, 담배 규제 정책, 금연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학술지 발간, 금연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금연상담사 교육, 정책 연구, 학술대회 및 국제포럼 개최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열 교수는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20여년간 금연 진료와 연구를 해왔으며, 현재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과 금연지원센터장을 역임 중이다. 김열 교수는 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를 통해 흡연의 건강 위험을 알리고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대국민 금연 캠페인을 선도해왔다. 또한, 2015년 중증흡연자대상 금연캠프 모델개발 연구와 시범사업을 수행하였고, 국립암센터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은 이후로 총괄팀장, 금연캠프팀장을 역임하였다. 2021년부터는 지역
2025-07-31 18:34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가 지난 7월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2025년도 제3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학문적 성과와 창의성을 갖춘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400여 개 학술단체의 추천을 받아 수여된다. 박성욱 교수는 ‘정량적 자화율 맵핑을 통한 뇌 철분 침착과 파킨슨병의 연관성 분석’이라는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량적 자화율 맵핑(QSM)’이라는 최신 뇌 영상 기술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와 정상인 뇌를 비교하고, 파킨슨병의 아형(타입)별로 철분 침착의 차이를 확인한 연구다. 박성욱 교수팀은 뇌 속 특정 부위에 쌓이는 철분이 파킨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파킨슨병은 하위 분류별로 증상과 예후가 달라 치료 방향을 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뇌 속 철분 침착 정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가 파킨슨병의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경희대학교 순환신경내과 및 영상의학과 등
2025-07-31 17:52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JMS, IF=4.9)’에서 2024년 최다 열람 논문(Top View Papers)으로 선정됐다. 해당 논문은 2024년 11월 발표된 후 2025년 6월까지 약 8개월간 6500명 이상의 학계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열람하며 국제적 관심을 입증했다. IJMS는 생화학·분자생물학·분자의학·분자물리학 등 분자 수준의 기초·응용연구를 다루는 국제 오픈액세스 학술지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퇴행성 건병증 치료의 최신 접근법: 효능 평가와 도전 과제(Advancements in Therapeutic Approaches for Degenerative Tendinopathy: Evaluating Efficacy and Challenges)’로 퇴행성 건병증의 병태생리와 치료법의 현재를 체계적으로 고찰했다. 노 교수는 논문에서 기존 퇴행성 건병증 치료법의 효과 및 한계를 짚고, 최근 각광받는 재생의학 기반 치료법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줄기세포,
2025-07-31 08:49세계 최대 치매학회인 ‘2025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5)’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서울대 의대 묵인희 교수(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가 7월 29일(현지시간) 기조강연을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현장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AAIC는 미국 알츠하이머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치매 분야 학술대회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수천 명의 신경과학자, 임상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정책 결정자들이 참여한다. AAIC는 알츠하이머병과 기타 퇴행성 치매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기술, 치료법, 예방 전략, 정책 동향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치매 연구계 최고 권위의 국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이 병리적으로 축적되며 발병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기존에는 뇌 내 병변 중심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장 등 말초 기관의 변화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이른바 ‘장–뇌 축(Gut-Brain Axis)’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묵인희 교수는 장과 뇌를 직접 연결하는 ‘미
2025-07-31 06:38서영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갑)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헌정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질을 수치화하여 평가하는 대표적인 의정 시상으로, 출석률, 법안 발의 및 처리, 상임위 활동, 정책성과, 국민권익 반영도 등 총 12개 항목을 기준으로 한다.이번 수상은 제22대 국회 1차년도(2024.5.30.~2025.5.29.) 기간 중 국회의원 전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서 의원은 본회의 표결 586건에 전부 참여하며 투표율 100%를 기록하며 법안표결 참여도 분야에서 1등을 했다. 법안 투표율 100%라는 기록은 보기 드문 성과로, 상시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여 모든 표결에 참여한 성실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받았다.서영석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통합돌봄 제도화 및 준비, ▲저출생·고령화 대응,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확충, ▲장애인·노인 복지 서비스 개선 및 돌봄종사자 처우개선 등 다양한 복지 현안에서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쳐왔다.서영석 의원은 “법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도구”라며,
2025-07-29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