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문덕수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장(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고 전했다. 문덕수 센터장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서 진료와 공공의료 시스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제주대학교병원에 부임했으며, 치료 인프라와 전문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주지역에서 공공의료 기반의 발달장애 지원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2023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을 받은 이후에 발달장애인 의료지원 및 근거기반의 문제행동치료 체계와 전문가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덕수 센터장은 “제주지역은 치료 인프라와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발달장애인의 의료 및 행동문제 지원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다행히 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 이후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에 힘입어 다학제 진료, 지역사회 컨설팅, 부모 및 종사자교육 등 실질적인 협력과 지원체계가 점차 확장되는 등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5 16:29▲ 장보윤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이상원 연구원 국립암센터는 최근 올랜도에서 열린 「2025 미국암등록사협회 (National Cancer Registrars Association, NCRA) 연례 학술대회」에서, 의료정보관리실 소속 장보윤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암빅데이터센터 데이터구축팀 이상원 연구원이 포스터 발표 부문 최우수상(First Prize)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NCRA 연례 학술대회(Annual Educational Conference)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권위 있는 학술 행사로, 암등록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실무 지침을 공유하며 전문성과 암 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올해 학회는 지난 5월 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렸다. 장보윤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이상원 연구원은 ‘비소세포폐암 수술환자의 진단 시 체질량지수에 따른 생존율 비교’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전체 폐암 발생자 중 10%의 확률표본을 추출하여 후향적 의무기록조사를 통해 수집한 폐암병기조사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특히,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수집 및 입력한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2025-06-25 14:31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김민 교수가 최근 ‘서울특별시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민 교수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와 과장으로 재직하며, 안구종양 및 망막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안구종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비롯해 국내 치료 표준 확립, 다학제 협진 체계 구축 등에 선도적으로 기여해왔으며, 연구와 교육 활동을 통해 안과 종양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중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김민 교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안구종양 전문의이다. 현재 안구종양 치료가 가능한 국내 의료기관은 김 교수가 재직 중인 강남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세브란스병원, 건양대병원 세 곳뿐이다. 국내 유일의 안구 내 종양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며 망막질환 및 안구 내 종양 등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헌신해 왔다. 김민 교수는 “어렵고 힘든 안구종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0:16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87개 평가대상 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으며, S(탁월)등급은 나오지 않아 A등급이 사실상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심평원은 강원지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심사․평가 등 기관 핵심사업과 보건의료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꾸준한 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관장이 직접 발로 뛰며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솔선수범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보장하기 위한 ▲의학적 타당성 기반 심사기준 개선 ▲치료성과 중심의 평가체계 개편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기관 설립 이래 최초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재무성과 및 효율성 향상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및 경제활성화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심평원은 올해도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업(業)의 내실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공공기관 책임경영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체
2025-06-24 11:07충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병기 교수가 최근 발목인대 수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전했다. 조병기 교수 연구팀은 '봉합테이프 보강술(Suture-Tape Augmentation)을 이용한 변형 브로스트롬 수술법(Modified Brostrom Procedure)'을 통해 만성적인 외측 발목 불안정성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봉합테이프 보강술은 손상된 발목 인대 재건 부위에 추가적인 기계적 안정성을 부여함으로써 인대가 재생되고 주변 연부조직이 충분히 형성될 때까지 인대 조직을 보호하는 인공인대(artificial ligament)의 개념으로 개발됐다. 다양한 생역학 연구들을 통해 기존의 봉합술이나 재건 수술법, 그리고 정상 발목 인대와 비교해 매우 우수한 기계적 안정성과 내구력이 입증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술 후 보다 적극적인 재활과 빠른 일상 복귀가 시도되고 있다. 특히 이 수술법은 환자 개개인의 남아 있는 발목 인대 상태와 관계없이 발목 관절의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으며, 타인의 인대를 사용하는 건이식술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큰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현재 국내외
2025-06-23 17:37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한조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제20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전한조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COVID-19 감염이 위암 환자의 급성 정맥혈전색전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한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화기 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시경 및 정밀의료 기반 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6-23 10:4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지난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표창은 헌혈 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개인 및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안전한 수혈 환경을 조성하고 혈액 제제를 적정하게 사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등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진단검사의학과 산하 수혈관리실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환자 오인 방지를 위한 '환자인식 시스템(PRS)' 도입 ▲안전 절차 강화를 위한 '수혈 체크리스트' 적용 ▲수혈 처방 시 적응증 입력을 의무화하는 전산 시스템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차와 2차 모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진단검사의학과 김명희 과장은 “진단검사의학과 모든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질 향상을 통해 환자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23 10:35단국대병원 핵의학과 손혜주 교수가 충청남도의사회가 수여하는 ‘제4회 충의(忠醫)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열린 ‘제3회 충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손 교수는 수상 기념 강연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학술상 수상 논문인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에서 회복탄력성과 관련 삶의 경험이 치매 발병 연령의 개인간 차이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신경학회(AAN)의 공식 학술지인 Neurology(IF 8.4, JCR 상위 3.9%)에 게재된 연구로, 한국 기관이 발표한 최초의 DIAN(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 Network) 국제 공동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DIAN 연구는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ADAD)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하버드 의과대학, 메이요 클리닉 등 전 세계 10개국 20여 개의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구축한 대규모 국제 협력 연구 프로젝트이다. 본 연구를 통해 손혜주 교수는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연령이 단순히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실한 생활 경험과 같이 회복탄력성을 증진시
2025-06-23 09:59건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가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8차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ASCI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ASCI 2025는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대한심장학회 심장혈관영상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행사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27개국에서 600여 명의 심장혈관 영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4년 제주에서 개최된 이후 10여 년 만에 한국에서 열려 국내외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조영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컴퓨터단층촬영 폐혈관조영술(이하 CTPA)에서의 폐색전증 자동 검출 성능 평가 및 영상 파라미터의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CTPA 영상에서 폐색전증을 자동 검출하는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고, 영상 획득 조건이 알고리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조영준 교수의 연구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실제
2025-06-20 09:32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최지혜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2025년 춘계심포지엄’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감염방지와 골유합을 증진시키는 금속 내고정물 개발에 대한 연구논문 ‘Bioactivated lubricant-infused surfaces: A dual-action strategy for enhancing osseointegration and preventing implant-associated infections’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형외과 수술에서 사용하는 금속 내고정물에 박테리아가 부착될 경우, 수술 후 감염증으로 환자 치료와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장우영, 최지혜 교수 연구팀은 이전의 연구를 통해 박테리아 부착을 막아 감염의 위험을 낮추는 금속표면 개발에 성과를 보였다. 금번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한 연구는 그 후속연구로 감염 방지와 동시에 BMP-2를 이용하여 골유합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금속표면을 개발하여 그 효능성을 입증하였다. 연구팀은 “환자의 치료경과와 수술의 부작용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연구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06-19 18:56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임기는 2028년 4월까지 3년간이다. 양윤준 교수는 앞으로 한국 스포츠의 도핑방지 정책과 국제협력 강화에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우리나라 유일의 스포츠 도핑방지 전담 국가기구로, 2006년 11월 설립된 이래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아시아지역 이사국으로도 활약하며,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을 성실히 이행하는 선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원회는 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도핑관리 ▲교육홍보 ▲조사 ▲국제협력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윤준 신임 위원장은 “도핑으로부터 깨끗한 선수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 모두가 ‘선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함께한다면 반드시 실현 가능한 목표”라며, “도핑검사, 교육, 조사, 홍보 등 위원회의 모든 활동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2025-06-19 11:25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달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당뇨병 예방과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잇몸약 브랜드 ‘인사돌’을 보유한 동국제약은, 당뇨병과 잇몸질환 간의 깊은 연관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해왔다. 대표적으로, 2020년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당뇨, 잇몸관리 꼭 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하며 ▲올바른 칫솔질 ▲정기적인 치과 검진 ▲구강위생용품 활용 등 생활 수칙을 소개했다. 또한, 2023년에는 ‘전국민 나와 내 가족 혈당 알기’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당뇨병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당뇨병과 잇몸병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데, 잇몸병이 있으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정상인의 2배이며, 당뇨환자는 잇몸병 위험이 3배 높다. 식이 조절이 중요한 당뇨 환자가 잇몸병으로 인해 저작 능력이 떨어지면 소화불량이 유발되고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가 잇몸병을 앓으면 당뇨합병증 발생 위험도 4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적
2025-06-19 10:23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김민준 학생이 국제학술지 Nutrients(Impact Factor 4.8)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번 논문은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성욱 교수의 지도를 받아 수행되었으며, 제목은 “Effect of Preoperative Inflammatory Diet on Clinical and Oncologic Outcomes in Colorectal Cancer Surgery”다. 대장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식단의 염증 유발 정도가 수술 결과와 암 치료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다. 연구 결과, 수술 전 염증 유발 식단을 섭취한 환자군은 수술 후 감염과 회복 지연, 장기적으로는 암 재발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항염증 식이를 한 환자군은 합병증 발생률이 낮고 종양학적 예후도 우수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 참여를 넘어, 김민준 학생이 주제 설정부터 연구 설계, 임상 데이터 수집·분석, 논문 작성과 투고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성욱 교수는 지도교수로서 연구 방향과 내용에 대해 조언과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번 성과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이 단순한 지
2025-06-19 07:29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은 한성희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대한진단유전학회 2025년 제20차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성희 전문의가 수상한 논문은 ‘비침습적 산전 검사 도입 이후 (2014-2023) 국내에서 시행된 1만 4011건의 양수검사에 대한 임상 및 세포유전학적 소견’이다. 녹십자의료재단 세포유전팀은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시행된 14,011건의 양수검사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비침습적 산전 검사(이하 NIPT; non-invasive prenatal testing) 도입 이후 국내 산전 검사 환경의 변화를 조명하고자 했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양수검사 건수는 2014년 이후 약 70% 감소했다. 이는 NIPT의 도입과 확산에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그러나 양수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염색체 이상 검출률은 2014년 3.9%에서 2023년 15.8%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수검사 적응증의 변화도 확인됐다. 기존 가장 흔한 양수검사 적응증은 비정상적인 모체 혈청 검사 결과였으나, NIPT 도입 이후인 2020년부터는
2025-06-18 10:16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성형외과 동은상 교수가 아시아인을 위한 비중격 코성형의 최신 술식을 집대성한 두 번째 단독 저서 『Asian Septorhinoplasty: Septal L-Strut Extension Graft(아시아인의 비중격 코성형 : 비중격 연장이식술)』를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최근 출간했다고 전했다. 본 저서는 동은상 교수가 2021년에 출간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저서 『Asian Septorhinoplasty: Conundrums and Solutions』의 후속작이다. 이번 신간에는 동 교수가 오랜 기간 임상에서 시행해 온 자가조직 기반의 비중격 연장이식술(Septal L-Strut Extension Graft)을 중심으로, 그간 SCI 국제학술지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고난도 임상 사례와 노하우가 19개의 챕터에 걸쳐 정리되어 있다. 또한 실제 수술 영상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술기의 이해도를 높였다. 동 교수는 “아시아인의 코성형은 서양의 수술기법과는 근본적으로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며, “숙련된 기술을 넘어서 아시아인의 해부학적 특성과 미적 기준에 기반한 전략과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025-06-18 08:1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조안나 교수가 지난 5월 17일에 열린 2025년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조안나 교수는 ‘불명확한 비정형세포로 진단된 갑상선 결절의 장기 임상 결과 및 추적 연구’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갑상선 세침흡인검사(FNA)에서 양성도 악성도 아닌 불명확한 비정형세포(AU)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를 분석하고, 이들의 임상적 예후에 따른 관리 전략을 제시한 연구다. 갑상선결절에서 불명확한 비정형세포는 악성인지 양성인지 확정 지을 수 없는 단계로 당장 수술이 필요 하진 않지만, 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장기간 정밀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 조안나 교수는 연구에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재검사와 검사 간격, 수술 시점 등에 대한 실질적 기준을 제시했다. 조안나 교수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본 연구가 임상 현장에서 AUS 결절의 장기적인 관리와 추적 전략 수립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6-18 08:04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는 지난 6월 13일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결과가 최우수상(발표자 : 서울대학교 이설하 연구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Multi-Dimensional Architecture-Based Personalized Digital Therapeutic Development and Clinical Validation for Eating Behavior Intervention in Obesity’라는 제목으로 발표됐으며, 연속혈당측정기(CGM)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사, 감정 상태, 활동량 등을 분석해 개인의 식행동 심리유형(감정적 섭식, 외부 자극 반응형, 음식중독형 등)에 맞춘 맞춤형 디지털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개월간의 코칭을 통해 참가자들은 체중과 허리둘레 감소, 식습관 개선 등 유의미한 임상적 변화를 보였고, 이후 4개월간의 자가관리 기간에도 효과가 유지돼 디지털 치료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과 더불어, 닥터다이어리는 최근 정부 마이데이터 종합 기반 조성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당뇨 환우회 등과 함께 맞춤형 데이터
2025-06-16 08:09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경민규 교수가 지난 5월 29일 세계적인 학술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로부터 ‘2025년 에디터 공로상(Editor of Distinc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스프링거 네이처는 매년 산하 학술지 편집위원 중 탁월한 활동을 펼친 이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경민규 교수는 올해 총 3개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민규 교수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와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각각에서 ‘학술 기여상(Editorial Contribution Award)’과 ‘저자 서비스상(Author Service Award)’을 수상했다. ‘학술 기여상’은 논문 출판과정에서 정확한 평가로 학술적 신뢰성과 과학적 정확성 제고에 기여한 편집위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저자 서비스상’은 공정한 심사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논문 투고자에게 실질적 연구지원을 제공한 편집위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경민규 교수는 “앞으로도 정형외과 족부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편집위원으로
2025-06-16 07:12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성형외과 이재민 교수가 제14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에서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은 매년 성형외과 기초의학연구를 활성화하고자 매년 가장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 및 연구계획서를 발표한 의료진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본 상은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주관하고, W병원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성형외과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연구의욕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민 교수는 ‘림프 극성 기반 피판을 활용한 즉시 림프관 재건술의 동물모델 타당성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림프관의 흐름 축, 즉 림프 극성을 고려한 피판 설계만으로도 미세문합 없이 림프 흐름의 자연스러운 재건이 가능하다는 점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으며, 이는 림프부종 수술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재건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재민 교수는 “이번 예비 연구를 통해 림프극성 개념의 기초 데이터를 확보했다. 향후 샘플 수를 늘려가며 개선된 모델로 해당 연구의 근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연구가 림프부종 예방 및 림프관 재건 분야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3 16:00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하고 이를 기업문화로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아 연이어 정부 포상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가축전염병 병원체 생물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는 생물안전을 관장하는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해 연례 개최된다. 생물안전은 병원체나 유전자변형생물체로 인한 잠재적 위해성을 평가하고, 이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생물학적 지식, 실험기술, 장비 및 시설을 적절히 활용해 실험 종사자와 지역 사회, 환경을 보호하는 개념이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신기술이 연구개발에 도입되면서 연구자 감염이나 병원체 유출로 인한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생물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생물안전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발굴·포상함으로써 국가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에 대한 인식 확산과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2025-06-13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