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고용산, 조대철 교수가 지난 4월 26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5 세계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2025 International Meeting of the World UBE Society)에서 ‘최고 강연상(Best Lecture Award)’을 수상했다고 12일 전했다.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척추팀은 ‘UBE-척수자극술: 수술 기법 및 증례 분석(UBE-Spinal Cord Stimulation : Surgical Technique and Analysis of Cases Series)’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번 강연은 양방향 내시경을 활용한 척수자극술의 술기적 완성도와 임상 적용 가능성 그리고 체계적인 증례 분석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제적인 주목을 끌었다. 학회 주최 측은 “이번 강연은 향후 척수자극술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고용산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적인 영광이자, 국내 의료진의 내시경 기반 척추 치료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를 통해 척추수술환자중심의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5-05-12 17:09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규엽 교수가 최근 제31대 대한청각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청각학회는 1966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청각학 전문 학술단체로, 청각 생리, 병태, 진단 및 재활 등 청각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 청각학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한국의 선천성 난청 조기진단 및 재활 프로그램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또한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청각 정책 제안,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적 역할도 꾸준히 강화해왔다. 이규엽 회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책임자로서 ‘K-HOSPITECH 기반 Glocalization 환자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그는 바이오벤처기업인 ㈜프라임뮤파마의 대표로서, 난청 및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시대의 요구에 발맞춘 학회로 도약하겠다”며, “
2025-05-12 17:01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지난 18일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에서 ‘석전(石?)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석전 신정순 학술상’은 한국 재활의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신정순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국내외 학술지에 주저자로서 출간한 논문을 대상으로 논문의 양과 질을 평가해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한 국내 재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로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및 재활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뇌성마비 장애 환아의 제대혈 세포치료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적혈구생성인자 복합치료를 시행해 임상뿐 아니라 동물 실험으로 복합치료의 치료적 효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또 뇌졸중과 치매 대상 경두개자기자극 의료기기에 의한 치료 기전을 입증하는 등 의미 있는 중개연구를 수행했다. 2022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사업단의 부단장으로 난치성 질환 첨단재생의학 임상연구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등 해당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김민영 교수는 “대한민국 재활의학의 기초를 세운 신정순 선생님을 기리는 상을
2025-05-12 09:22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고상훈 교수가 세계적인 의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발간한 의학 서적 『Stiffness of the Elbow, Wrist and Related Pathologies-팔꿈치·손목 강직 및 관련 질환』 집필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고상훈 교수는 이 책의 제1부 ‘팔꿈치의 일반 개요 및 진단 고려사항(Elbow: General and Diagnostic Considerations)’ 중 '팔꿈치 관절의 강직(Stiffness of the Elbow Joint)' 장을 단독 집필하며, 팔꿈치 강직의 원인, 진단 과정, 치료 전략에 대한 최신 의학 지견을 정리했다. 『Stiffness of the Elbow, Wrist and Related Pathologies』는 팔꿈치 및 손목 강직과 관련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법과 수술기법을 아우르며, 세계 각국의 정형외과 및 재활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한 국제적 의학 교과서다. 특히 이 책은 보존적 치료부터 수술, 인공관절 삽입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료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어, 관련 전문의들에게 실질적인 임상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상훈 교수는 “국내에서의 임
2025-05-09 16:5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심지성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5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되어 ‘KCS비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새롭게 제정된 KCS비전학술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KCS비전학술상(구, 젊은연구자우수연구 Award)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정회원 중 새로운 연구에 도전하고 학문적 성취를 지향하는 열정적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주제와 그동안의 연구 실적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심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와 함께 간질성방광염 환자에서 Hunner's lesion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연구 계획을 인정받아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간질성방광염 환자에서는 방광 안에 궤양성 병변인 Hunner's lesion의 탐지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지만, 다양한 형태와 방광상피내암과 유사한 외형으로 인해 진단이 쉽지 않다. 심 교수는 Hunner's lesion의 진단율을 높이고 검사자 간 편차를 줄일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툴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지성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의학발
2025-05-09 16:46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이상훈 교수가 지난 4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표창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제58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이상훈 교수는 암 치료와 생식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며 국민의 건강증진과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 교수는 난소조직 냉동보존 및 이식술 개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여성 암 환자 치료법 개발 등 다양한 연구과제를 주도하며 임상 현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상훈 교수는 “앞으로도 여성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며 의학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5-09 10:04충북대학교병원 김원섭 병원장이 최근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18차 상임고문·상임이사·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수련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수련교육위원회는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과 수련환경 평가, 수련병원 제도 정비 등 수련과 관련된 병원계의 전반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핵심 위원회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번 위원장 선임을 통해 1년간 전국 수련병원과 전공의들이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됐다. 임기는 2025년 4월 24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다. 최근 몇 년간 지역 병원의 수련기피 현상, 수련 중단 사례까지 이어지며 수련환경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 병원장은 충북대학교병원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들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원섭 병원장은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으로 돌아와 다시금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복귀를 장려하는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함께, 수련을 중단한 전공의들이 다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2025-05-09 06:44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최성주 교수팀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춘계학술대회 ‘분과별 최신 의료기술 발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최성주 교수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이요한 교수와 예손병원 이준하 수부센터원장이 LG 전자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성주 교수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신기술 분야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해나가고 있다. 해마다 최신 수술법이나 지식, 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경연대회에서 최 교수는 “주상골 골절에서 나사못의 적절 위치 확보를 위한 Fixed angle CT(FACT) 기기의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새로운 형태의 mini C-arm 기기를 개발한 최성주 교수팀은 기존 기기보다 단시간 내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현저히 낮은 방사선 노출량으로도 단층촬영(Tomosynthesis)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성주 교수는 “기존 기기로 3D CT 영상을 얻으려면 8분이 소요되나, 새로운 C-arm 기기는 단 1분으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낮은 방사선 노출량으로 단순 방사선 사진
2025-05-08 11:50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이진석 교수가 최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회관에서 열린 ‘2025년 산업재해 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재해 근로자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전했다. 이진석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산업재해 근로자의 권익 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산업재해 상병 평가 및 산업재해 근로자의 진료 기간, 산업재해 보상금 판정 업무 지원 등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2025-05-08 10:45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수)가 주관하고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후원하는 ‘제21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가 선정됐다. ‘Young Investigator Award’는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만 45세 이하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SCI 저널)에 제1저자 또는 책임 저자로 발표한 연구 논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경수 교수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며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 논문으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있다. 이 연구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논문은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가진 의학저널인 BMJ(British Medical Journal)에 2024년 2월 게재됐다.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시상식은 5월
2025-05-08 10:15제주대학교병원 치과 송지영 교수가 최근 ‘제53회 보건의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포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송지영 교수는 2012년 제주대학교병원에 부임한 이후에 중증 장애인 환자를 위한 전신마취 치료를 시행했다. 2017년 제주권역에서 유일한 제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개소된 이후에 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폭넓고 깊이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을 섰다. 특히 송지영 교수는 2023년부터 제주장애인구강센터장을 맡으면서 센터의 운영·발전하는데 기여했으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내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를 통해 구강보건 발전에 이바지했다.
2025-05-08 10:01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주영 교수가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지바에서 열린 제54차 일본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JSSR)에 참석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국제 세션 중 하나인 ‘English Presentation 세션’에서 Silver Award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일본척추외과학회(JSSR)는 미국척추외과학회(NASS)와 함께 세계 주요 척추외과학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에서 1만 명 이상의 척추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술적 교류를 이어가는 권위 있는 국제학회다. 이주영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이동호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경추 전방디스크제거술 및 유합술 시, 신경근 감압을 위한 부분 추간공절개술과 구상돌기 전체절제술의 직접 비교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경추 수술 시 신경이 눌린 부위를 감압하는 방법에 따라 수술 결과와 합병증 발생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특히 기존에 널리 시행되던 구상돌기 전체절제술과, 뼈 일부만 제거하는 부분 추간공절개술을 직접 비교한 결과, 부분 절제술만으로도 동일한 신경 감압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술 관련 합병증은 오히려 더 낮았다는 사실을
2025-05-07 12:07가톨릭의대 이비인후과 서울성모병원 박시내 · 은평성모병원 한재상 교수팀이 발표한 ‘급성 귀질환 고실내(중이강내) 약물 전달 투과도 향상을 위한 물질 개발’ 연구가 제70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7일 전했다. 박 교수팀은 돌발성 난청과 같은 급성 귀 질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법의 약물 투과율을 높이기 위한 보조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고막을 통해 스테로이드를 고실 내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동물실험 연구결과 3% 고장성(농도가 높은) 식염수가 덱사메타손 스테로이드제의 보조제로서 고막 안쪽의 내이 (Inner Ear)에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돌발성 난청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스테로이드 치료이며 초기 치료는 증상 발생 14일 이내에 시행해야 한다. 스테로이드는 많은 임상연구에서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 의미 있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달팽이관과 청각신경의 염증성 반응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전신적 부작용을 줄이면서 내이의 국소 스테로이드 농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투여된 약물이 귀 안
2025-05-07 10:12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김동훈 교수팀(허윤정 교수, 장성욱 교수)이 국내 외상성 흉복강 출혈에서 대동맥내 풍선폐쇄소생술(REBOA, 레보아)의 최신 치료결과에 대한 다기관 공동 연구’로 제28차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ACS 2025)’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유수의 외상중환자 분야 석학들이 참석하여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으며, 지난 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레보아 치료법은 지난 2016년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이 국내에 처음 도입했으며, 본 연구를 통해 이후 5년간(2016~2021) 레보아를 시행받은 전국의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이 지속해서 향상되었음이 입증되었다.특히 해당 연구에는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4곳의 권역외상센터(가천대 길병원, 아주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주한라병원)도 참여하여 전국 시술건수 1위 레보아 센터인 단국대병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김동훈 교수는 “지방의 열악한 의료인력과 시설, 환경 속에서도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모든 팀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향후 하이브리드 응
2025-05-07 09:54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경모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기초와 임상을 연결하는 융합형 연구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국가 주도 프로그램으로, 양 교수는 향후 3년간 총 5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양 교수의 과제는 ‘‘알코올성 간질환에서 간세포와 비실질세포 간 상호작용을 통한 병태생리 규명 및 치료 전략 개발’‘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음주성 간질환의 발병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효과적인 치료법도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는 ▲알코올로 인해 간세포에서 유도되는 염증 반응의 메커니즘 분석 ▲손상된 간 조직의 자연 회복 기전을 자극하는 치료 전략 탐색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알코올성 간질환의 분자적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타깃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교수는 “이번 연구가 알코올성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임상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7 09:26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인사노무팀 장석만 팀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소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장석만 팀장은 1991년 이화의료원에 입사한 이후 30년 이상 인사노무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노사관계를 협력·상생의 관계로 전환하는데 노력했다. 그 결과 2013년 이후 분규 없는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데에 일조했다. 특히 2009년 이대동대문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행정기능 정상화와 노사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에 많은 역할을 했으며,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 당시 공공병원 개원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개설 허가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성공적인 개원에도 일조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정부는 “장석만 팀장이 근로자 권익향상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커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장석만 팀장은 “이화의료원의 노사관계는 대표적 병원계 상생 모델이라 할 수 있다”라며 “이번 훈장은 제 개인에 대한 상이라기보다는 화합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한 이화의료원 구성원 전체에 대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2025-05-02 17:16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손훈상 교수가 최근 대한골절학회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전했다. 손훈상 교수는 지난 4월 25~26일 이틀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KOTIC 2025 및 제51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Research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손훈상 교수는 지난해 5월 SICE 국제 학술지 『Archives of Orthopaedic and Trauma Surgery』에 대퇴골 골절 수술과 관련한 논문을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분쇄가 심한 원위 대퇴골 골절 환자에서 골수내정을 이용한 난이도 높은 수술 방법을 기존의 금속판 술식과 비교한 논문으로, 이와 관련한 발전적인 수술 방법에 대한 기틀을 마련한 연구이다. 공동저자 총 6인이 참여한 해당 논문은 대한골절학회로부터 골절 치료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책임저자인 손훈상 교수가 대표로 수상했다. 손훈상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만한 치료법을 고민해온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2 10:3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시연 팀장이 지난 4월 27일 열린 ‘2025년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수상은 대한방사선사협회 회원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경기도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뤄졌다. 이시연 팀장은 30년간 영상의학과에서 근무하며 대한방사선사협회 학술고문으로서 방사선사 보수교육에 회원들의 참여 활성화를 이끌었다. 또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봉사단인 사나래봉사단의 간사를 맡으며, 경기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식사 제공, 사랑의 쌀 모으기, 취약계층 노인 지원, 경로당 화단 가꾸기 등의 나눔활동을 10년 이상 펼치고 있다. 이시연 팀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에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며 “영상의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내 최고의 영상의학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2 10:25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가 제99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일 전했다. 학술상은 최근 5년간 ▲연구실적(국제 논문발표) ▲수상실적 ▲학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합산해, 점수가 가장 높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황세환 교수는 최근 5년간 SCI나 SCIE 등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총 90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으며, 학술지의 영향력지수와 인용도 지수를 의미하는 Impact Factor(IF)도 243.8점에 달해 독보적인 실적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황세환 교수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노력해온 연구가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줄기세포 연구를 좀 더 심층적으로 진행하여 노화와 생체기능 저하를 막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1 16:04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한민정 교수가 지난 26~27일 양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제2차 국제일차의료학회(ICPC) 및 2025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리말 포스터 부문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2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를 겸해 국내외 유수의 의학자 및 보건의료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일차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나누는 등 국제적인 학문 교류의 장이 되었다. 한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의 검진 데이터를 활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폐경 후 여성에서 현재 흡연자의 경우 흡연량이 많을수록 방광암 위험이 증가하며, 금연을 했더라도 20갑년 이상 흡연력이 있는 경우에는 여전히 높은 위험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해당 논문은 흡연량이 누적된 경우에는 금연의 이득이 크지 않음을 밝힘으로써 이른 시기에 금연을 하는 것이 여성의 방광암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 교수는 “방광암은 남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고 있어 여
2025-04-30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