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대공협 “6월 의대생 현역·사회복무요원 592명 입대”

2025년 총원 2430명(의정 갈등 이후 누적 3967명) 입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성환, 이하 대공협)는 병무청을 대상으로 한 정보 공개 청구에서 25년 6월 의대생의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 입영자의 수가 592명(의정갈등 이후 누적 3967명)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영자 592명 중 25년 6월 현역 입대인원은 577명(병무청 현역입영과 추계), 사회복무요원 입대인원(병무청 사회복무관리과 추계)은 15명으로, 2025년 상반기 6개월 동안 2430명이 입대, 1537명이 입대한 2024년의 수치의 약 1.6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성환 회장은 이전 기자간담회에서 의정갈등 이후 ‘7000명’이 입대할 것이라고 대공협이 36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정량적으로 예측한 수치에 점점 가까워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성환 회장은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은 윤석열 정부의 강압적 정책에서 비롯된 명백한 인재”라며, “군복무 단축을 통해 전문의를 조기 배출하면 1년간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고, 군과 공공의료 등 취약지 진료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성환 회장은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은 이번 의료갈등 속에서도 가장 취약한 의료현장에서 단 한 순간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특히 비정상적·비효율적인 대학병원 파견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국가 의료인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합리적 근거를 제시해 지역 응급실과 격오지로 복귀함으로써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올해 1년 차로 입대한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 상당수는 고년차 전공의로, 앞으로 3년간 지역의료에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들이 복무를 마친 뒤에도 의사로서 역량을 온전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환 회장은 “코로나19와 의정갈등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공중보건의사는 늘 격오지 환자 곁을 지켜왔다”며, “이번에는 국가가 이들의 의사로서의 길이 군복무로 인해 단절되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는 특정 집단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전문 의료인력을 국가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의료 의제에서 소외된 고년차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 마련에 대공협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