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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대공협 집행부 출범…운영지침 개정 등 ‘정책’에 집중

제36대·3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이·취임식 개최

제3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집행부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3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집행부는 앞으로 공중보건의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16일 오전 11시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36대·3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36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임기동안 노력해 온 신정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에게 “회장님께서 역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들 중 가장 역동적으로 활동하신 것 같다”라면서 “신정환 회장님의 연임이 젊은 의사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연임을 축하했다.

또한, “신정환 회장님과 전시영 부회장님의 노력으로 ‘젊은 의사 TF’가 만들어졌다”라면서 “대공협에서 ‘젊은 의사 TF’에 적극 참여해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달라”라고 당부했으며, “대공협 37대 집행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같이 젊은 의사와 회원의 권익 및 국민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도 이날 참석해 그동안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과 함께 대공협이 1년마다 집행부가 바뀌어 무언가 일을 추진해 보려다가 끝나버리는 것에 대해 안타까웠던 소감을 전하며, 신정환 회장의 연임이 성공함으로써 미흡했던 부분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3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으로 연임하는 신정환 회장은 제36대 대공협 회장으로써 일해 온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신 회장은 “처음에 일을 시작하면서 모르는 부분도 많았고, 대표적으로 섬 또는 의료취약지역의 병원에서 일하시는 공보의 선생님들의 권익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되는 부분도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전시영 부회장님과 36대 집행부의 이사님들 덕분에 조금씩 헤쳐나갈 수 있었고, 그동안 끊겨 있었던 보건복지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공중보건의사 운영 지침안을 개정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낼 수 있었다”라면서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신 회장은 이번에 연임을 도전하기로 결정한 이유로 지난 1년 동안 대공협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임기 1년은 너무 짧다는 생각과 함께 1년 동안 쌓아왔던 경험이나 집행부 임원 간의 협력이 더 이어질 수 있다면 공보의들에게 더 많은 이득을 돌려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연임에 도전하는 것을 결정하게 됐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37대 대공협은 이전보다 연속성 있게 업무가 순환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37대 집행부의 순항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신정환 회장은 3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신 회장은 “36대 대공협에서는 정책보다는 공보의들의 복지 쪽에 고민을 했다면, 37대 대공협에서는 공중보건의사 운영지침 혹은 관련 법률 개정에 힘을 쏟고, 젊은 의사들이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공보의의 현재와 미래에서 경험하고 있거나 경험할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37대 대공협에서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책 이사님 2분을 모실 계획이며, 정책 이사님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공중보건의사들과 회원분들의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과 이를 법과 제도에 녹여낼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 공표했다.

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발을 맞춰 성명서 등을 보다 많이 발표하고,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회원분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 회장은 이달 25일부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함께 주관하는 ‘젊은의사협의체가 발족할 예정임을 안내했다.

그러면서 “‘젊은 의사 TF’에서 발전된 형태라 할 수 있는 ‘젊은의사협의체’를 통해 의료 정책이나 현안에 관심을 갖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젊은 의사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제3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부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원진 부회장 역시 각 지자체의 근무지 또는 근무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하며, 때로는 환자들에게 치이기도 하는 등 현재 공중보건의사들이 겪고 있는 부당한 대우와 열악한 근무환경을 조금 더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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