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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공협 신정환·이원진 후보, 軍복무기간 단축·근무지 선택 편의 강화 등 공약

의료정책 및 의료계 현안 공부·토론 자리 마련 추진
민원가이드라인 보강 및 병원 근무 공보의 근무실태 파악 등 추진

대공협 회장과 부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신정환·이원진 후보자가 공약으로 軍복무기간 단축 등의 공보의 권익 향상과 의료정책 및 의료계 현안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자리 마련 등을 약속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7대 회장단 선거에 신정환 회장과 이원진 부회장 후보자가 각각 회장과 후보자에 단독 출마한 가운데, 신정환·이원진 후보자의 선거 공약이 공개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힘쓴다.

신정환·이원진 후보자는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섬의 의료를 책임지는 공보의들의 근무를 비롯한 각종 권익들을 향상시키고, 여러 법안의 사각지대에 위치해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공보의들의 근무 실태를 파악해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현행 37개월의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의 축소를 목표로 공익법무관과 공중방역수의사 등 타 직역과의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공중보건의사 정원 감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공보의 관리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무관들과의 통합 간담회를 통해 담당 주무관들과 공보의 사이의 의견을 조율해 원활한 진료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근무지 선택 편의성과 효율성 증대도 꾀한다.

신정환·이원진 후보자는 공보의들의 도간-도내이동 일정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모의지원을 실시해 공보의들이 실제로 이동할 때에 충분한 고려 아래 마음 편히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보의들이 근무지 선택이 편리하도록 지자체 양식을 통일하는 등 기관정보공유망 강화를 추진한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회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 강화에도 힘쓴다.

신정환·이원진 후보자는 각 회원들이 갖고 있는 관심 분야 또는 전문 과목끼리 소통할 수 있는 소모임 기능을 어플 등의 활성화를 통해 증대시키고, 온라인 강의 업체 제휴를 통해 의학 관련 내용 외에도 다양한 관심 분야에 따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추진한다.

또한, 공중보건 개선을 위해 근무하며 의료정책에 관심이 높아진 공보의들이 의료정책을 보다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의료정책 최고위 과정’을 마련·지원하며, 사전 조사를 통해 대공협 회원들이 원하는 다양한 주제의 학회를 원하는 시간·장소에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 의료계의 현안에 대해 공보의들을 비롯해 의과대학 학생, 대한전공의협회 등과 토론할 수 있는 ‘의료정책콘서트’를 마련해 공보의들이 의료정책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각 지역 대표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별 주요 현안 해결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역 의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지역 내 공보의 입지를 향상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 점점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민원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민원가이드라인의 사례 및 지침 보강을 추진하고, 대공협 회장단이 어떤 업무를 해왔으며 실행 예정인지를 투명하게 공개·홍보한다.

아울러 신정환·이원진 후보자는 공보의들이 주로 필요로 하는 의학서적과 근무복 등 물품 외에 여러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물품들을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경조사(위로금, 축의금, 출산장려금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밖에도 신정환·이원진 후보자는 다른 직역의 공보의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의·치·한 통합 체육대회’ 개최를 비롯해 공보의들의 여러 일화들을 수집 및 에세이를 출판함으로써 공중보건의사들의 노고를 알릴 계획이다.

끝으로 대공협 추천으로 이동이 가능한 표창RO를 확보해 지역 보건의료를 위해 헌신했으나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한 공보의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공협은 오는 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선거 운동 기간을 거쳐 1월 16~19일 기간 동안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회장단을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단 선거에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신정환 후보(완도군 대성병원)는 지난 2년간의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원진 후보(영주시 안정면보건지소)와 후보조를 이뤄 회장직 연임에 도전했다.

신정환 회장 후보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성형외과 전문의이며, 공중보건의사 1년차에 특임이사직을 거쳐 작년 제36대 회장단 선거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원진 부회장 후보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재학 당시 학생회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쳐 현재 영주시 안정면 보건지소에서 1년차 공중보건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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