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2024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3월에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홈페이지 등 오픈 예정

한국병원약사회 정회원 회비가 인상되며,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홈페이지가 오픈되는 등 3월에 한국병원약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결과물들이 펼쳐진다. 

한국병원약사회가 27일 ‘2024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는 대의원 177명 중 138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가 발간돼 오는 3월 14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고, 지난해 신설한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의 홈페이지도 3월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3월 하순에 정책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1회 전문학사 자격시험은 한국병원약사회가 전문학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기관으로 지정돼 자격시험 관리 시스템과 출제 전산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첫 국가시험을 무사히 진행했다”며, “올해 실시되는 두 번째 시험 역시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는 총 9개 과목에 대해 525명이 응시해 481명의 국가 전문약사가 새로 배출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자격증은 오는 3월 18일까지 발급될 예정이다.

한국병원약사회 2023년도 회원은 849개 병원의 4517명으로 전년(2022년) 859개 병원의 4686명 대비 3.6% 감소했다.

의료기관 종별 신고현황은 2023년 기준 ▲상급종합병원 100% ▲종합병원 66.9% ▲병원 23.7% ▲요양병원 15.5% 등으로, 병원과 요양병원의 신고율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었으며, 이에 병원약사회에서는 적극적이고 상세한 분석을 통해 회원 가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24년도 공로상 수상자 2명과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자 3명 등 총 5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공로상은 윤희정 前한국병원약사회 약무협력이사 및 대의원총회 부의장(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약제팀장)과 이정화 前한국병원약사회 보험이사 및 감사(분당서울대병원 前약제부장)이 수여받았다.

서울특별시장 표창은 ▲진향연 인제대 상계백병원 약제부장 ▲안지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파트장 ▲정수원 서울아산병원 약사가 수상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 건 ▲2024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건 ▲2024년도 회비 인상 심의 건 ▲ 2024년도 수입·지출 예산안 심의 건 ▲정관 개정 건 ▲임원 보상 건 등이 상정됐다.

안건 심의 결과, 한국병원약사회 정회원 회비 인상이 의결됐다. 인상 폭은 2만원이며, 이에 따라 회비가 현행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오른다.

더불어 11월에 열릴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을 뽑는 선거를 진행하며, 제27대 한국병원약사회 이사 60인 중 2인이 회사 등의 사유로 이사직을 사임하고, 김영주 상근 부회장도 2023년 12월 말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부회장 1인의 결원이 발생해 후임 선임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사 2명과 부회장 1인에 대한 보선을 진행한다.

또, 한국병원약사회의 전문약사 운영단장을 겸하고 있는 민명숙 이사를 상임이사회에서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 선임된다.

학술행사 일정으로는 6월 22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의료기관 마약관리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춘게학술대회가 개최되며, 11월 23일에는 스위스크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가 열린다.

다양한 교육들과 학술세미나들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선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이 9월 4~6일, ▲중간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이 5월 29~31일 각각 소노캄 여수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신규 약사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해 춘계학술세미나, 추계학술세미나, 필수교육, 의료기관 인증 평가 교육, 강사 양성 교육 등 다양한 교육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