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병원약사대회에서 다양한 표창과 상을 수상하는 수상자들이 공개됐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11월 25일 낮 12시 30분부터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3년도 병원약사대회 수상자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정부 포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수상자를 비롯해 대한약사회장 표창, 한국병원약사회장이 시상하는 병원약사대상과 학술상, 병원약사상, 미래병원약사상, 우수봉사상,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분야별 수상자 명단이 공개됐다.
수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먼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평소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김재송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약사와 전은용 삼성서울병원 약사 2인이 수상한다.
이와 함께 평소 의약품 안전사용 및 관리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에게 시상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허미정 전북대병원 약사와 박윤희 서울아산병원 약사 2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약사 권익 신장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하여 시상되는 대한약사회장 표창에는 임양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약사를 비롯해 이수연 울산대병원 약사, 최승연 서울아산병원 약사, 신주연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약사, 유진수 전주21세기병원 약사 등 총 5인이 수상자로 올랐다.
이어 병원약사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병원 약제부서의 발전 및 병원약사의 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한 회원에게 시상하는 병원약사대상은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삼성서울병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명숙 단장은 2005년 편집부위원장을 시작으로, 총무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2021~22년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장을 역임하며 전문약사 하위법령 구체화 작업에 참여했고, 올해부터는 전문약사운영단장으로 제1호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장을 겸임하면서, 12월 실시 예정인 제1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원활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다년간 병원약사의 약제업무 개선과 약사 직능 제고에 헌신하며 전문약사제도 준비 및 실시를 통하여 본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공로로 병원약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민명숙 단장에게는 상장과 순금메달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다년간 활발한 논문 발표와 병원 약제 업무 관련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회원에게 수여되는 학술대상은 안혜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약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혜림 약사는 2009년 편집위원을 시작으로 2015년 의약정보분과 위원장을 거쳐 현재 약무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초기 고용량 아미노산 공급이 미숙아의 영양 상태에 미치는 효과 평가 ▲Dexmedetomidine을 투여한 내과중환자실 환자의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률과 위험인자 분석 ▲항이뇨호르몬분비이상증후군 환자에서 Tolvaptan과 3% 염화나트륨의 저나트륨혈증 개선 효과 평가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여러 학술지에 발표하고 다수 논문을 저술한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약사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회원들에게 수여되는 학술우수상은 고종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약사, 공현진 분당서울대병원 약사, 박지인·조예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약사, 박지현·이현지 삼성서울병원 약사, 이유진 서울대병원 약사 등 총 7명이 받게 됐다.
병원약사상은 10년 이상 근무한 회원 중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근무하여 타의 모범이 되고, 병원 약제 업무 개선 및 병원약사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는 문진영 국립암센터 약사, 박선희 조선대병원 약사, 이수빈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약사, 유미선 세종충남대병원 약사, 히라타수미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약사 등 5명이 선정됐다.
미래병원약사상은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최은정 전북대병원 약사를 비롯해 김승은 서울아산병원 약사, 이수경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약사, 이은혜 분당서울대병원 약사, 정희정 충남대병원 약사, 최나이 서울대병원 약사, 김소영 조선대병원 약사, 정혜련 아주대병원 약사, 정다이 부산대병원 약사, 조현지 계명대 동산병원 약사 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받게된다.
더불어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하는 병원약사상 정립에 기여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우수봉사상에는 국내 봉사활동에 다년간 참여해 온 정희정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약사와 방인정 고려대 안산병원 약사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전한 보건의료 언론 전달을 통해 병원약사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과 신뢰 조성에 공헌한 바가 큰 기자들에게 수여하는 기자상은 데일리팜 정흥준 기자와 약사신문 김응민 기자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