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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정태 병원약사회장 “성공적인 국가전문약사제도 안착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취임식 및 정기대의회 개최

제27대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이 환자안전 약물관리센터 신설 등 앞으로 2년간 약사 직능의 발전을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 24일 ‘2023 한국병원약사회 정기대의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한국병원약사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영희 회장은 “코로나로 일상생활뿐 아니라, 병원 약제부서에도 백신과 코로나 치료제 매뉴얼 및 지침을 제작해 관리 교육하고, 백신접종센터의 전담 약사 배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면서 임기 동안 코로나19로 고생했던 것에 대해 회상했다.

또한,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TF 구축을 비롯해 ▲인력 기준 개발 ▲자동화 실태조사 및 가이드라인 마련 ▲전문약사제도 운영 준비 ▲전문약사 백서 발간 ▲다제약물 관리사업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비롯한 교육·학술 개최 ▲연구활동 등 임기 동안 추진해 온 여러 사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년 동안 이룬 모든 성과와 결실은 전국 4700여 명의 회원분들과 대의원 여러분들이 저를 믿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이라면서 어려운 시기 동안 지지를 보내준 약사 회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7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김정태 회장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회장은 김정태 회장은 오랫동안 병원약사회 회무에 적극 참여했고, 특히 지난 2년간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굵직한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앞장서 온 인물임을 강조했다.

특히 “국가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시행과 안착을 비롯해 약제 수가 및 인력 기준 개선 등 추진 중인 여러 현안과 후속 과제 역시 성공적으로 완수하리라 믿는다”라면서 김정태 회장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앞으로 2년간 한국병원약사회를 이끌 김정태 회장은 27대 집행부가 펼칠 로드맵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김 회장은 “회장 출마 당시 제시했던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 슬로건대로, ▲고령사회화에 따른 환자군의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사 직능의 변화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함으로써 병원약사들의 직능을 더욱 발전시키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2년간 함께할 27대 집행부의 구성을 완료했으며, 대의원총회에서 임원 선임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승인되면 계획했던 사업들을 하나씩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해당 계획을 보다 상세히 살펴보면, 우선 김 회장은 환자안전 약물관리센터를 신설해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예방프로그램 개발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환자안전· 질 향상 교육 및 홍보 등 환자안전에서의 병원약사의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중앙환자안전센터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환자안전 약물관리본부와 보다 더 원한 협력을 위해 그에 걸맞는 조직을 신설해 사업 추진하고, 기존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은 전문약사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추후 전문약사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전문약사운영단으로 전환하고, ▲민간전문약사의 국가 자격 취득 지원 ▲국가제도에 맞춰 각종 교육체계 정비 ▲신규 컨텐츠 개발 등을 펼칠 계획이며, 회원 증대 추진TF와 병원약사 수가TF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속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더불어 김 회장은 작년 하반기에 발족한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 발간 TF에서는 올해 11월 병원약사대회에 맞춰 지난 40년의 역사와 영광을 담은 사사를 발간하고자 준비 중임을 안내했다.

이외에도 지난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은 올해도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건보공단이 추진 중인 사업 제도화 및 수가 신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약제 업무 효율성 향상에 필요한 지침과 자료를 개발해 배포하고, 유관 학회와의 협력 증진은 물론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학술대회 중 국제 세션 운영 및 아시아 지역 병원약사들의 국제교류 강화에도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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