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문가 초청 설명회가 개최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가 백신의 ▲필요성 ▲효과성 ▲안전성 등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 설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자, 23일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국민소통단과 1339콜센터, 기자단을 통해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던 질문들을 선정했으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최은화 위원장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국민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오갔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2가백신의 이상반응 위험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최은화 위원장은 “2가백신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기존 백신과 유사하며, 대부분 경증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가 독감과 비교하여 얼마나 위험한지 묻는 질문에 대해 이재갑 교수가 “코로나19는 변이 예측이나 면역 지속기간 등 불확실성이 높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유행 초기 보다 낮아졌지만 아직도 0.11%로 인플루엔자에 비해 여전히 높고, 특히 고령층에서는 미접종자의 중증·사망 위험이 20배 이상 더 높은 위중한 감염병”이라고 답변했다.
예방접종이 감염을 완벽히 예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재훈 교수가 “접종을 하지 않고 감염되면 사망위험이 크게 증가하며, 백신 접종은 중증화 위험을 낮추고 장기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고, 특히 동절기 접종에 활용되는 2가 백신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중화항체가 2~5배 상승하여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백경란 청장은 “의료진의 권고 한 마디가 예방접종으로 이어지고, 감염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 겨울철 재유행을 무사히 극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국민과 더 자주 소통하고 최신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해 안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