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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중증 응급진료 최종 치료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 수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북 전주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전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법정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평가지표에 대한 목표를 달성해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전북 전주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전북대병원은 이에 따라 전주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하고 대형 재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최종 치료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법정 기준 충족을 위해 전문의 인력확보, 응급전용 병상 및 입원실 확보, 응급의료 전용장비 확충 등 시설과 장비, 인력에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 펜데믹을 맞아 선제격리실과 음압 및 일반격리실 운영, 응급실 내 감염관리 강화 등 감염병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격리와 치료를 통해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응급환자 진료체계 강화와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 제고, 응급의료시스템 및 기능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응급환자의 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후속 진료과와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응급 진료관련 인센티브 지급, 응급환자 당직의사 호출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중증응급환자 표준 진료지침을 제정하고 지속적인 지표의 질 관리 등을 통해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응급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전원 핫라인을 구축하고 지역응급의료지원센터 연계 강화, 119 구급대와 상호 협력체계 강화, 중증응급환자 집중 치료 및 경증 환자에 대한 패스트 트랙 운영, 농어촌 취약지역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핫라인 및 재난의료지원팀 운영과 정기적 재난훈련 실시 등의 재난 대응 체계 확립과 현장 응급의료종사자 대상 교육과 심폐소생술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운영 등 권역 내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그동안 응급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력과 시설 장비 등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상의 진료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중증질환을 최종 치료하는 거점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도민들이 믿고 찾는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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