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기초의학 연구에 대한 경쟁력을 갖춘 의사를 양성에 나섰다.
전북대학교병원이 ‘제15회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월 18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 의과대학(의예과 포함)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을 접목한 특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의학 연구에 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재양성프로그램은 11월 11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2025년 1월 1개월간(1/2~1/31) ▲기초 및 임상연구 ▲SCI논문 작성 ▲임상진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 연구팀은 오랜 기간 동안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최우수 평가 S등급을 받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인정받아왔으며, 프로그램을 운영한 지난 15년 동안 26명의 임상의사를 배출하며 미래의 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용철 교수는 최근 전주MBC 프로그램 ‘반갑습니다’에 출연해, 2010년 전국 최초로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임상의사로서 기초의학 연구에 뛰어들 기회가 부족했던 후배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들이 실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병행하며 성장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보람중 하나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