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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조현병·정신증 공동연구 MOU 체결

中상해정신건강센터 Tian Hong Zhang 교수팀과 공동 연구 진행

전북대병원 연구진이 중국 상해정신건강센터와 오는 2028년까지 조현병 및 정신증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팀이 중국 상해정신건강센터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팀은 2024년 5월 1일 ~ 2028년 4월 30일까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 글로벌형 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연구 제목은 ‘조현병스펙트럼장애의 새로운 길’로 세부적으로는 정신증의 병기모델을 구체화하고 회복·재발에 관련된 뇌 영상 및 임상 마커를 규명하며, 유전-환경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3가지 과제로 구성돼 있다. 

정영철 교수팀은 상해정신건강센터와의 MOU를 통해 3가지 연구 과제를 중국 상해교통대학 정신과 Tian Hong Zhang 교수팀과 같이 공동연구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3가지 공동연구 성공적 수행과 상위 10% 학술지 투고 및 국제학회 심포지움 발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상해정신건강센터는 중국에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받는 곳으로 최신 검사 장비인 뇌자도(MEG)를 포함해 ▲심부 뇌자극술 ▲심부 경두개자극술 등의 첨단 치료방법들이 시행되는 곳이다. 

공동연구에 대한 MOU 체결을 위해 정영철 교수는 8월 14~17일 상해정신건강센터를 방문해 관련 연구소를 돌아보고 연구팀원들과 향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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