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탄소소재와 인공지능기법을 활용한 최첨단 수술기법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강화한다.
전북대병원은 정형외과와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의료기기 전문 기업 Lima Corporate의 한국 지사인 ㈜리마코리아가 인공지능기반 수술계획 프로그램 및 탄소소재 의료기기 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상호 간 실질적인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구성해 인공지능기법을 이용한 근골격계관련 질환 진단 및 수술계획 서비스와 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은 18일 전북대병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 ㈜리마코리아 심규호 대표이사,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한갑수 센터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는 “제품특화 템플릿 프로그램의 개발, 의료기기 아이템 교류, 개발력 있는 사업 모델 구축 등에 대한 협력으로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한갑수 센터장은 “기업과 병원과의 협력으로 탄소소재의 의료 분야에서 활용범위를 넓히고 탄소 소재 기술의 확산과 실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마코리아와 같은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와의 협력은 탄소 소재 의료기기가 더 넓은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