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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군산의료원, ‘공공임상교수제 현장 간담회’ 개최

전북대병원, 군산의료원에 신경과·외과 진료과 공공임상교수 선발·지원 예정

전북대병원과 군산의료원이 서해안 지역의료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대학교병원과 군산의료원이 ‘공공임상교수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임상교수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임상교수 현장 간담회’에는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 군산의료원 조준필 의료원장, 조향정 진료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공공임상교수 성과 ▲전북대병원-군산의료원 우수 의료인력 교류 협력 강화 방안▲군산의료원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날 유희철 전북대병원장과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국립대병원-지역거점공공병원 협력사업에 대한 인식 및 관심도 제고를 통해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도모 및 협력 모델 운영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3월부터 공공임상교수(안과분야 1명)를 선발·임용하고, 안과 진료 공백이 발생한 군산의료원으로 순환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안과 최신장비를 확충하고도, 의사 구인의 어려움으로 지난 2년간 안과 진료가 불가능한 상태가 지속됐으나, 공공임상교수 덕분에 안과 진료가 재개될 수 있었다.

전북대병원과 군산의료원은 공공임상교수제를 계기로 서해안 지역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립대병원-지방거점공공병원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지방거점공공병원 의료인력 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군산의료원 공백 발생 신경과·외과 진료과에도 전북대병원 의료인력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2025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시, 이동시간이 35분대로 단축돼, 군산과 전주를 오가는 길이 한층 가까워진다”며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군산의료원과 지속적인 진료 네트워크 강화, 신속한 이송체계 구축 등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는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병원과 지방거점공공병원에 순환근무로 배치해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병원은 군산의료원 안과, 진안군의료원 신경과 등 총 5명의 공공임상교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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