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제16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 병원 본관과 암센터에서 도민들에게 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식과 암 예방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은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정영범 교수) 주관으로 열리는 제16회 암 예방의 날 행사는 21일 개최되는 기념식과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주간캠페인 등으로 나눠 암 예방 관리와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오늘 21일 오전 10시 본관 모악홀에서 열리는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는 전라북도 및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사업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국가 암관리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온 유공자와 우수기관 표창, 암 환우를 응원하는 암 예방의 날 기념 영상 상영 등의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주간 캠페인 행사는 암센터 주 출입구를 중심으로 암 예방 포토부스와 국민 암 예방 수칙 전시회, 전북지역암센터를 소개하는 브로슈어 배부 행사, 국가폐암검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 운영으로 진행된다.
특히 암 예방 포토부스에서는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암 예방 다짐 메시지를 작성한 후 즉석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간 프로그램으로 국가암관리사업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과 암환우를 위한 힐링 교육 등이 마련돼 있다.
정영범 소장은 “암은 매년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질병이지만 모든 암의 80~90%가 생활습관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습관과 환경요인 개선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도민들이 암을 바로 이해하고 암 예방 및 암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