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5일 ‘전라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대병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질병관리청과 전라북도가 지원하는 민간위탁 의료기관으로 전북 최초, 전국에서 10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2026년 말까지 3년간 운영된다.
전북대병원 교수연구동 지하1층 GSK홀에서 열린 개소식은 김관영 도지사의 영상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의 기념사, 이병철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권상희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장의 축사, 김소리 센터장(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의 센터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7층에 위치해 앞으로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에 대한 정확한 교육 상담과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한다.
주요 사업은 ▲전북지역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등 데이터베이스 확보 및 연구 정책 과제 수립 수행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 운영과 인증 사업 ▲지역사회 보건 인력 및 의료인에 대한 예방관리교육 ▲알레르기질환 교육 동영상 개발과 자료 보급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상담서비스로 체계적인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등이다.
김소리 센터장은 “이번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개소를 계기로 전라북도 지역에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를 증대하고, 지역 구성원에 전북도의 자연·인문학적 환경 맞춤형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진료 연계를 도모해 지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전라북도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확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센터를 중심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