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아프리카 카메룬 응급의료진에게 ‘스마트 의료지도’를 전파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아프리카 카메룬 보건부·응급의료 실무자 14명을 초청해 '스마트 의료지도'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현장 119구급대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가 스마트폰 영상 플랫폼을 활용하여 심정지 환자 이송 도중 응급실 수준의 응급처치를 시행해 환자의 자발 순환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카메룬 응급의료 인력 초청 방문은 국제협력단(KOICA) '카메룬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EMSS) 기반 구축'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카메룬 보건부 엔지니어, 야운데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방사선 전문의·의사·간호사 등 총 14명이 전북대병원을 방문했다.
정태오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온고홀에서 '카메룬 응급의료 인력 연수단'을 환영하고, ‘병원 역사 아트월 갤러리 사진’을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역사를 소개했다.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가 응급실, 중환자실 등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 하며 스마트 의료지도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