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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대협 선거 손연우∙김동균 출마…“전략위 사업 이어나갈 것”

공약으로 ▲의학교육의 질 보장 ▲의대협 소통강화 내세워

24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 회장단 선거에 손연우·김동균 후보가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손연우 후보(고려의대)는 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고려의대를 대표해 의대협 대의원직을 겸하고 있다. 러닝메이트인 김동균 후보(부산의대)24·25학번 대표자 단체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손 후보는 출마 계기에 대해 변화하는 의학교육 환경을 언급했다. 그는 급격히 변화할 의학교육 환경 속에서, 재학중인 의대생들과 향후 입학할 학생들이 제대로 된 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비대위에서 조직한 전략기획위원회 업무를 이어나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최근 발표된 의학교육 정책에 대한 의대생의 인식과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3 4일부터 6일까지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의대생들이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는정책협의 및 대정부협상 중심 대응’(49.3%)이 가장 많이 꼽혔다. ‘공론화 및 여론형성 중심 대응’(23.9%)적극적인 집단행동 중심 대응‘(23.6%)이 그 뒤를 이어, 집단행동 중심의 대응 방식에 대한 의견도 높았다.

 

이 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현안대응을 위한 전략기획위원회가 조직됐는데, 손 후보는 회장단으로서 해당 업무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손연우김동균 후보는 ▲의학교육의 질 보장 ▲의대협 소통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24·25학번 학생들의 의학교육 질 보장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던 만큼, 의대협 차원에서 의과대학 교육환경과 교육의 질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균 후보는 “24·25학번 학생들뿐만 아니라 26학번, 27학번에 대해서까지 학생들이 맞닥뜨릴 교육환경을 철저히 조사하고 제대로 된 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연우 후보는이번 증원과 함께, 25학번 학생들의 대규모 복학으로 인해 내년 의학교육 현장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교육의 모든 측면에서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살펴보고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손 후보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관련 현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증원보다는 기존 의과대학 학생들이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에 자발적으로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방향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손 후보는 의대생들 대상의 교육환경과 질에 대한 조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손연우김동균 후보는 공론화와 여론 형성을 위한 의대협의 소통강화도 강조했다. 기존 전략기획위원회의 업무에도 대국민 소통을 위한 홍보강화 내용이 있었는데, 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0개 의과대학 간 소통 및 협력 강화 의대협-각 학교간 소통 강화 의료계 단체들과의 소통강화로 대국민 여론형성 활동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김동균 후보는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처한 상황이 매우 다르다, “국립·사립의대, 수도권·지방의대의 현재 환경이 천차만별이라고 말했다. 이어 “40개 의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대협이 각 의과대학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내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연우 후보는의료정책은 결국 국민이 체감하고 부담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제대로 진료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는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국민을 설득하고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대협은 지난 2021년 회장단 임기 종료 이후 후임자가 나오지 않아 5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자가 나오면 5년만에 회장단이 출범할 전망이다. 선거는 오는 27일 진행되며 결과는 28일 공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