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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아늑하고 편안하게 새단장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참관실 등 지하공간 전면 개선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들이 아늑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서는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공간인 안치실과 참관실, 영결식장 등이 있는 지하공간을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 대신 보다 아늑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바꾸는데 중점을 뒀다.

유족에 대한 위로와 위안의 마음을 담아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의 지하공간 전체의 조명과 도색을 밝고 따뜻한 파스텔톤으로 바꿨다. 기존에 좁고 답답했던 참관실을 넓혀 쾌적한 환경에서 고인을 마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치실은 안치 냉장고 및 리프트를 새로 구입해 깨끗하고 편리한 공간을 조성했다. 고인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영결식장도 편안한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으며, 통로에는 기존의 칙칙한 분위기를 걷어내고 품격을 갖춘 세련됨과 화려함으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상조회사 및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업무지원실을 신설했고 별도의 탈의실을 만들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노후화된 화장실을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전면 개선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에 앞서 입식문화 추세에 맞춰 장례식장의 좌식 접객실을 모두 입식으로 전환했으며, 유가족은 물론 조문객의 편의를 위해 휴게공간을 넓혀 편안한 고객중심의 조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최근에는 장례문화도 다양해지고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인테리어 요구가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 대신 밝고 세련된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고객 중심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바른 장례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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