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20일 오후 12시부터 열리는 창립 40주년 기념 2021년도 병원약사대회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정부 포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비롯해 올해 네 번째로 수여하는 대한약사회장 표창, 그리고 한국병원약사회장이 시상하는 병원약사대상과 학술상, 병원약사상, 미래병원약사상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분야별 수상자 명단이 공개됐다.
먼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평소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정경주(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은영(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미숙(전남대학교병원) 3인이 수상하게 됐고, 평소 의약품 안전사용 및 관리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에게 시상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홍수연(삼성서울병원), 최은영(울산대학교병원) 2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약사 권익 신장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해 시상되는 대한약사회장 표창에는 하정숙(동아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박윤희(서울아산병원), 조주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은명온(아주대학교병원), 김수진(충북대학교병원) 이상 총 5인이 선정됐다.
이어 병원약사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병원 약제부서의 발전 및 병원약사의 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한 회원에게 시상하는 병원약사대상은 조윤숙(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윤숙 부장은 2015~16년 편집이사를 시작으로 2017~18년 표준화이사, 2019~20년 수석부회장과 2021년 현재 교육 및 중소요양병원 담당 부회장과 교육정책개발 TF 위원장을 맡아 회무에 활발히 참여하며 본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다년간 병원약사의 약제업무 개선과 약사 직능 제고에 헌신하며 본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공로로 병원약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 부장에게는 상장과 순금메달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다년간 활발한 논문 발표와 병원 약제 업무 관련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회원에게 수여되는 학술본상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김재송 임상지원파트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재송 파트장은 2019~20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 홍보발간위원장을 역임하고 2021년부터 본회 홍보이사를 역임중이며, 병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흡입기 사용법 평가도구를 이용한 복약지도의 질병 개선, 소아환자의 약물혈중농도 모니터링을 통한 Voriconazole 용량 조절 분석, 혈액내과 임상약사의 처방중재 활동 평가, 저함량 단위 주사제의 필요성 제언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여러 학술지에 발표하고 다수 논문을 저술한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병원약사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회원들에게 수여되는 학술장려상은 김유진(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박효정(삼성서울병원), 신예지(서울아산병원), 우택(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소영(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최지나(국립중앙의료원), 한재은(아주대학교병원) 이상 7명의 회원이 받게 됐다.
이어 병원약사상은 10년 이상 근무한 회원 중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근무해 타의 모범이 되고, 병원 약제 업무 개선 및 병원약사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에게 수여되며, 올해 수상자는 박현진(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안성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성연(서울대학교병원), 견진옥(아주대학교병원), 황은정(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이상 5명 회원으로 선정됐다.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 10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미래병원약사상은 홍소연(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김성환(서울대학교병원), 이미리내(서울아산병원), 안현영(삼성서울병원), 김민정(부산대학교병원), 정민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설미진(전북대학교병원), 정지혜(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민주(경북대학교병원), 두고은(아주대학교병원) 이상 10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하는 병원약사상 정립에 기여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우수봉사상에는 올해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며 백신의 입고에서부터 투여되는 전 과정에서 안전하고 정확한 백신접종을 위해 약사의 역할을 다했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와 국내 봉사활동에 다년간 참여해 온 최슬기(삼성서울병원) 약사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건전한 보건의료 언론 전달을 통해 병원약사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과 신뢰 조성에 공헌한 바가 큰 기자들에게 수여하는 기자상은 의학신문일간보사 김민지 기자와 약업신문 김정일 기자가 받는다.
한편, 이번 병원약사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상별 대표수상자만 참석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며, 20일 오후 12시부터 한국병원약사회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