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방역상황 지표들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대응체계가 이대로 유지돼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과 함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해결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10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 1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동안 선도적으로 운영해온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현장 현안과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먼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대된 재택치료가 시급히 해결돼야 할 현안 1순위로 꼽혔다. 일산병원 오성진 보험자병원정책실장은 “환자가 안 좋아지기 전에 주기적으로 전화모니터링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병상 등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자택대기자가 생기고 있다”라며 “외래와 응급, 입원이 서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원활하게 재택치료가 이뤄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병상 확보 위주로 나가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고 회복가능하지도 않다”면서 “재택치료를 좀 더 단단하고 유연하게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 아닐까 생각되고, 현재의 실현가능한 시스템을 더 단단하고 권고하고 세분화시켜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 완료 4~5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3차접종 간격이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3개월로 단축된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일 최근 국내 방역상황이 악화되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도 신속한 3차 접종이 필요하며, 델타변이 유행을 차단하고 향후 오미크론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세 고위험군은 4개월 이후 ▲18~59세 일반국민은 5개월 이후로 접종간격을 권고하고 있으며, 개인사정(해외출국, 질병치료 등)이나 단체접종(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등) 일정상 불가피한 경우 또는 잔여백신 접종 희망자 등의 경우는 각각 3개월, 4개월로 1개월을 단축해 접종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방침으로 3차접종 간격이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3개월로 일괄 변경됨에 따라, 접종간격이 도래한 대상자들은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 선택이 가능하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중증 예방 및 고령층 보호의 예방접종 목표에 더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정부가 세 번째 준중증·중등증 병상 추가확보 행정명령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와 함께 500병상 이상 7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에서도 준증증환자부터 중증환자까지 치료가 가능토록 지침을 변경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전담병상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진자 증가를 대비해 준중증·중등증 병상 추가확보 행정명령,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지정 등을 통해 치료병상을 확보해왔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병상 가동률이 동반 상승하는 추세. 이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추가적인 확진자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오늘부터 발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5일과 12일 발동 이후 이번이 세 번째 행정명령이다. 이번 방침에 따라, 전국 500병상 이상 700병상 미만 의료기관(28개소)을 대상으로 중증 및 준중증 병상 241개를 추가 확보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500병상 이상 7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에서도 준중증환자부터 중증환자까지 치료가 가능하도록 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7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75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83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702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0만 3606명(해외유입 1만 6016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52명, 사망자는 5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130명(치명률 0.8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786명, 경기 2022명, 인천 463명, 부산 303명, 경남 204명, 경북 182명, 대구 163명, 충남 158명, 대전 157명, 강원 150명, 전북 97명, 충북 94명, 전남 69명, 제주 47명, 울산 43명, 광주 35명, 세종 1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3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5명, 외국인 14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15명(신규 0건), 국내감염 48명(신규 3명)이 확인돼 총 63명(신규 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유튜버이자 진정주약국(경기도 안산시 소재) 대표 약사인 진정주 약사가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대의료원에 총 6억 원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했다. 중앙대의료원은 지난 9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진정주 약사와 부군인 박찬선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앙대 약학대학(90학번)을 졸업하고 진정주약국을 운영하는 진 약사는 약국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도서 ‘아파도 괜찮아’와 ‘내몸이 웃는다’를 출간한 작가인 동시에 1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진약사톡’을 운영하는 유튜버이다. 올해 7월 중앙대학교와 중앙대의료원이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 재원 마련을 위해 출범한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진 약사는 매년 모교인 중앙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진정주 약사는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책임지는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모교에서 추진하는 새병원 건립을 응원하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환자중심을 핵심가치로 개원할 광명병원이 환자에게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후배 약사들에게도 근무하기 좋은 병원으로 건립되길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밝혀졌다. 연세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연구책임자), 박상현 박사(제1저자)와 고려대 김대성 교수는 공동으로 TPBG(Trophoblast glycoprotein) 유전자의 기능 이상이 파킨슨병을 일으킨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 파트너 저널인 ‘npj 파킨슨 디지즈(npj Parkinson’s Disease)’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부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신경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나 진행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현재 치료법은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한다.연구팀은 줄기세포, 생쥐 배아에서 TPBG의 유전자 발현 특징을 밝혔고 성체 생쥐 모델에서 TPBG와 파킨슨병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TPBG가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고 있는 것을 찾아냈다. 뒤이어 연구팀은 생쥐가 수정 이후 성체로 자라는 과정에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가 발생하는
명지병원이 추구하는 연구중심병원의 미래비전을 정립하는 ‘2021 뉴호라이즌 리서치 페스티벌’이 지난 9일 오후 개막돼 10일까지 계속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명지병원 리서치페스티벌은 두 차례의 심포지엄(뉴호라이즌힐링센터)과 전시 및 설명회(로비) 등으로 진행된다. 뉴호라이즌항암연구소를 비롯해 천연물연구소, AIR연구소, 생체공학연구소, 알츠하이머연구소와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 류마티스연구소, IT융합연구소, MJ백신연구소 등 병원내의 연구소가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MJ셀바이오와 MJ브레인바이오, MJ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유관 바이오 기업도 참가했다.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로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 심포지엄은 첫날 ‘디지털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초대강연과 각 연구소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지는 10일의 심포지엄은 오후 2시부터 ‘미래의학의 지평을 여는 신의료기술’을 주제로 힐릭스아러스 강종호 대표의 ‘The Current Trends in Cancer Genome Profiling using Liquid Biopsy’, 단국대학교 이상헌 교수의 ‘The challenges to Opportunities in DTC Genetic T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간경변증과 알코올성 급성췌장염의 중증도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급성췌장염은 음주, 대사장애, 약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췌장선의 세포 손상이 발생하고, 췌장의 광범위한 간질성 부종, 출혈과 함께 전신의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알코올에 의한 발병이 가장 빈번하며, 특히 지속적으로 과량의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에는 췌장염이 만성화돼 심할 경우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장동기·안동원 교수, 교신저자 정지봉 교수)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보라매병원에 입원 후 복부 CT 검사를 받은 환자 중 알코올성 급성췌장염으로 진단된 242명의 CT 기반 체성분 분석결과를 토대로 간경변증이 알코올성 급성췌장염의 중증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알코올성 급성췌장염의 중증도가 중등증 이상에 해당하는 105명은 경증인 137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았고 평균 혈중요소질소(BUN) 수치가 높았는데, 특히 간경변증의 유병률은 무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1% vs 23.8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의료여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경고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의료현장 개선을 촉구하는 전공의들의 한 맺힌 울분이 터져 나왔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9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이틀째 7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위중증 환자는 연일 역대 최다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상이 포화상태라 치료받아야 할 사람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고, 피로도와 소진으로 사직하는 의료진이 늘고 있다는 한탄이다. 대전협 여한솔 회장은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일 경우 맞닥뜨릴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 인력 대책 및 병상확보 대책이 마련돼야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당연한 수순임에도 일상회복 계획에서 우리 의료계가 처한 현장은 안중에도 없었다”며 “초기에 코로나 감염 의심 환자를 마주하는 응급실 및 코로나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병동은 가히 아수라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병상에 여유가 있다고 주장하는 보건당국과는 달리, 실제로는 감염환자가 폭증하며 병상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은 붕괴 직전”이라고 일갈했다. 여 회장은 “(병상 포
코로나19 유행 등의 영향으로 작년 23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는 2019년의 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는 12%, 사망환자는 4%는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은 9일 ‘2021년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응급실 기반의 손상조사감시사업의 2020년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2006년부터 응급실 기반의 손상조사감시체계로 응급실 손상환자심층조사를 도입해, 23개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를 대상으로 손상 내용, 원인 등을 심층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2020년 수집된 자료는 20만 6887명으로, 조사 수행 기관 수를 23개로 확대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응급실 방문 손상환자 수는 27~30만여 명 범위를 유지했으나, 2020년에 감소해 2019년의 75% 수준으로 조사됐다. 2020년 응급실 방문 손상환자는 남자가 58.0%로 여자(42.0%)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0~9세가 19.7%로 가장 많았다. 2020년 응급실 방문 손상환자 중 입원한 환자는 3만 1554명, 사망한 환자는 2534명으로, 2019년에 비해 입원환자(3만 6058명)는 12% 감소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OMPLEX PCI 2021 Virtual)’가 지난달 69개국 약 1600여 명이 참석하면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2016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어렵고 복잡한 증례에 대해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워크샵과 주요 세션을 통해 공유하면서 최신 술기 중심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 이번 학회에서는 2개의 메인 채널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양일간 다양한 세션들을 마련했다. 학회 첫째 날인 지난달 25일에는 경피적 관상동맥 개입술(PCI)의 복잡한 시술 절차를 준비부터 시술 전체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콜롬보(Antonio Colombo) 교수를 비롯해 영국의 데이비드 힐딕 스미스(David Hildick-Smith) 교수, 미국의 알랜 영(Alan C. Yeung) 교수, 일본의 수나오 나카무라(Sunao Nakamura) 교수, 독일의 캄비스 마샤예키(Kambis Mashayekhi)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이필형·강도윤
을지대학교 백혈병오믹스연구소가 백혈병 분자진단 및 연구개발을 위해 ㈜옵토레인과 8일 의정부 캠퍼스에서 MOU를 체결했다. 백혈병오믹스연구소는 반도체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플랫폼 기업인 ㈜옵토레인과 ‘Digital Real-Time PCR 플랫폼을 활용한 혈액암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현재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진단과 모니터링에 사용 중인 ‘정량 Real-Time PCR 진단법’의 한계를 해결하고 백혈병 연구와 진료에 활용하기 위해 ▲글로벌 초정밀 디지털 PCR 진단법 연구 및 고도화 ▲백혈병 관련 신규 바이오마커(bio-marker) 발굴 ▲양측 연구진의 상호 교류 등을 향후 5년간 진행한다. 현재까지 백혈병 환자에게 표적항암제 치료를 진행하면 혈액암(백혈병) 세포가 점차 감소하는데, 1000만개 이하로 줄어들면 완전유전자반응에 의해 현존하는 PCR 검사법으로는 암세포 수치 측정이 불가하다. 이때 치료를 중단하면 약 50~60%의 경우 혈액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고가의 표적항암제를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김동욱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10년간 미국 나노기술 기반의 회사와 연구 협력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7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7명 더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082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710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9만 6584명(해외유입 1만 5976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57명, 사망자는 5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77명(치명률 0.8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785명, 경기 2136명, 인천 497명, 부산 252명, 충남 208명, 경남 192명, 대전 166명, 경북 143명, 강원 138명, 대구 131명, 전북 125명, 충북 91명, 전남 69명, 울산 49명, 제주 48명, 광주 36명, 세종 1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12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15명(신규 6건), 국내감염 45명(신규 16명)이 확인돼 총 60명(신규 2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9일 0시 기준, 신규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에 의협회관 신축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양우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가천대 길병원장)은 이날 용산에 위치한 의협임시회관을 찾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박홍준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기금을 전달했다. 김양우 회장은 “성공적인 신축회관 건립을 기원하는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신축회관 완공으로 의료계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사립대학병원들도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렇게 의협회관 신축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필수 회장은 “회관신축기금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3만 의협 회원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최고의 회관을 건립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연간 유방암 수술 3000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2018년 처음으로 유방암 수술 연 2500건을 돌파한 이후 2019년 2735건, 2020년 2794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2021년 국내 유방암 발생 건수가 2만 5000~3만 건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신규 유방암 환자의 10% 이상이 유방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셈이다. 환자들의 이러한 선택은 유방암센터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방암센터는 유방외과를 포함해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방사선 종양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에 기반한 진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매주 수요일 아침 비대면 다학제 진료에서 각 과별로 결정이 어렵거나 치료 과정에 상의가 필요한 환자 증례를 논의하고, 주중에는 점심시간을 줄여 대면 다학제 진료를 시행 중이다. 근거에 기반한 연구를 바탕으로 치료법 개척에 도전해 온 것도 환자들의 사랑을 받는 데 보탬이 됐다. 유방암센터는 임상 1상 18개, 2상 25개, 3상 47개, 기타임상 13개 등 총 103개의 다국가 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