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추구하는 연구중심병원의 미래비전을 정립하는 ‘2021 뉴호라이즌 리서치 페스티벌’이 지난 9일 오후 개막돼 10일까지 계속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명지병원 리서치페스티벌은 두 차례의 심포지엄(뉴호라이즌힐링센터)과 전시 및 설명회(로비) 등으로 진행된다.
뉴호라이즌항암연구소를 비롯해 천연물연구소, AIR연구소, 생체공학연구소, 알츠하이머연구소와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 류마티스연구소, IT융합연구소, MJ백신연구소 등 병원내의 연구소가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MJ셀바이오와 MJ브레인바이오, MJ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유관 바이오 기업도 참가했다.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로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 심포지엄은 첫날 ‘디지털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초대강연과 각 연구소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지는 10일의 심포지엄은 오후 2시부터 ‘미래의학의 지평을 여는 신의료기술’을 주제로 힐릭스아러스 강종호 대표의 ‘The Current Trends in Cancer Genome Profiling using Liquid Biopsy’, 단국대학교 이상헌 교수의 ‘The challenges to Opportunities in DTC Genetic Testing Markets’ 등의 초대강연이 마련된다.
이어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임선기 박사의 ‘항암면역세포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ROP-T’, MJ백신연구소 김광남 소장의 ‘Antibody Response Elicited by ChAdOx1 or BNT162b2 COVID-19 Vaccines and Rapidly Declining SARS-CoV-2 Antibody Titers Within 4 Months After BNT162b2 Vaccination’, 한현정 뉴호라이즌 알츠하이머연구소장의 ‘치매 뇌조직은행 구축과 현황 소개’ 등이 진행된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해 각 연구소는 융복합 연구체계 구축과 AI 및 로봇, 빅데이터, 텔레메디슨 분야 연구 강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며 “특히 새롭게 문을 연 MJ백신연구소는 차별화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새로운 mRNA 백신 설계 및 생산을 목표로 한 백신연구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는 보다 실용적이며 생산적인 연구거점병원의 신모델을 만들고,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지향하는 R&D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