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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명지병원, ‘이병인 뇌전증센터’ 현판 제막식 개최

“명성에 걸맞은 치료 제공”… 성인·소아·응급·재활 등 전주기 뇌전증 치료시스템 구축
신경계 3대 질환 ‘뇌졸중·치매·뇌전증’ 치료 선도병원으로 도약 포부 밝혀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2일 오후 세계적인 뇌전증 권위자 이병인 교수(신경과)의 이름을 내건 ‘이병인 뇌전증센터’의 문을 열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병인 뇌전증센터’는 소아와 성인 환자의 세분화된 진료는 물론, 질환 특성상 절실한 응급환자 대처 시스템, 재활치료까지를 아우르는 뇌전증의 전주기적 치료시스템을 갖춘 전문진료센터이다.

신경과와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가 참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통합 다학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뇌전증센터는 우리나라에서 뇌전증의 개념과 치료법을 정립한 이병인 교수가 이끈다.

명지병원은 연세의대 주임교수와 세브란스병원 뇌신경센터장,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대한신경과학회 회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뇌전증 치료의 역사이자 전설로 꼽히는 이병인 교수의 의학적 업적과 명성에 걸맞은 뇌전증 치료를 센터의 비전으로 삼았다.


이 교수 외에도 소아뇌전증의 윤송이 교수와 성인뇌전증 이미희 교수, 재활의 이윤정 교수가 센터의 중심축을 이룬다.

특히 응급센터와 한 몸처럼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경련 및 발작을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의 소아응급진료 문제 해소와 뇌전증 환자에 대한 상시 돌봄체계를 갖춤으로써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높아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아와 치매환자 등의 노인에서 다발하는 뇌전증에 대한 전문진료 시스템을 갖춰, 신경계의 3대 질환인 뇌졸중(중풍)과 치매, 뇌전증의 연계 진료를 통한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병인 교수는 “뇌전증 치료에 다학제 시스템을 접목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약물치료나 수술, 뇌자극술 등 환자 회복에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뇌전증이라는 사회적 편견 및 환자 권익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이병인 교수는 뇌전증의 개념과 치료법을 정립해온 태두이자, 우리나라 뇌전증의 역사와도 같다”며, “이병인 교수의 역량과 리더십을 중심으로 신경과가 3대 신경계 질환을 커버하는 하나의 완전체로 거듭나고, 소아·성인·응급·재활까지 전 범위를 포괄하는 최고의 뇌전증센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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