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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원격의료 사업으로 의료취약지 문제 해결 필요

강석진의원, 만성질환 관련 진료비 비중 10년새 26.8%서 36.0% 증가

원격의료 사업은 벽지 고령층의 만성질환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의료취약층의 접근성 증진을 위해 필요해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만성질환 관련 진료비 비중이 2003년 26.8%에서 2013년 36.0%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격의료는 산간 지대, 낙도 등 벽지 주민과 의료기관 사이에 통신망을 설치하고 각종 의료기기를 이용하여 진료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의료인, 병원과 같은 의료자원이 대도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의료기관과의 거리가 멀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취약지역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노인요양시설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대체로 만족 이상) 76.9%, 보통이상 91.8%로 나타났다.


현재 원격의료는 해외 수출까지 이어지고 있다. 금년 10월부터 페루, 필리핀, 중국에서 한국형 원격의료 서비스 시작하고 있으며, 정부간 MOU 단계에서 시스템의 해외 수출 본격 개척하는 상황이다.


강석진 의원은 “의료자원이 도시지역에 집중, 의료 취약지가 여전히 존재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방법으로 원격의료의 도입이 필요하다”라며 “원격 진료가 대면진료보다 부족하기는 하지만, 병원이 멀리 떨어진 섬지역, 농촌지역 등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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