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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회원을 섬기는 힘 있는 하나 된 의협을 만들 터”

추무진 전 정책이사 출마의 변…선거본부장 노환규, 대변인 방상혁


“회원님을 섬기고 화합하는 힘 있는 의협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의협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추무진 전 의사협회 정책이사는 13일 용산역KTX 회의실에서 제38대 의사협회장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추무진 후보자는 “개인적 욕심 없이 오로지 의료계를 위해 헌신하겠다. 의사가 의사답게 진료하는 환경, 존경받는 의사가 되도록 하겠다. 의료가 바로서서 행복한 진료가 되도록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추 후보자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의사협회 정책이사, 경기도 용인시의사회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현재 메디서울이비인후과를 개원 중이다.

추무진 후보자의 선거본부장은 노환규 전 의협회장, 대변인은 방상혁 전 기획이사가 맡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경력은?
☞서울의대를 졸업했고, 용인수지에서 개원 중이다. 의대교수 역임를 역임했고, 2002년부터 12년간 개원하여 학계, 개원가 등 의료계 전반적인 상황을 알 수 있다.

-노환규 전 회장이 선거본부장인데?
☞의협에 있으면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고민했다. 개혁을 위해 징검다리가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기본적으로는 집행부의 정책을 승계하지만, 어떤 면이 더 회원의 권익을 위한 것인지를 주변 분과 상의하여 추진할 생각이다.

-주요 공약은?
☞37대 집행부가 해온 개혁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격진료 시범사업 추진인가 원천 반대인가?
☞원격의료를 누구보다도 반대하고 있다. 지금도 소신에는 변함없다. 양측 모두 반대는 분명하고, 분열 양상을 보이는 것은 방법론적인 면에서다. 의정협의 이후에도 찬성하지 않고, 국민에게 원격진료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 전 회장의 의견에 더해 좀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고자 한다.

-당선 이후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는?
☞ 법률적인 면에 따르겠다. 차후의 문제다. 법해석에 따르겠다.

-후보자 등록은?
☞기자회견이 끝나면 추천양식을 돌리고 서명 받도록 하겠다. 선거권자 500인 이상의 추천을 받고, 기탁금 5천만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대의원회와 관계는?
☞기본적으로 존중한다. 중앙대의원을 했고, 현재 대의원회를 존중하고 있다. 어떤 면이 회원들을 위해서 나아가야 하는지를 정관 개정 특위와 머리를 맞대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회원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회원총회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노환규 정관개정안의 핵심인데 그것도 포함하는 가?
☞전반적인 정관개정에 대해 기본은 회원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면 대화로 해결 하겠다는 생각이다. 대결구도로 보지 말라, 대의원회 집행부 모두 의료계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선거대책본부장과 대의원회와 상충되는데?
☞그렇지 않다.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회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의협의 큰 흐름에서는 함께할 수 있다고 본다.

-탄핵에 동참했던 대의원, 시도의사회장 만으로도 반감을 사서 선거에서 지지를 받기 어렵지 않겠나?
☞그럴 수도 있으나 의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고 혼자의 고집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하나로 뭉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 이지만 38대 집행부에서 흩어 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선거에 출마한 가장 큰 이유다.
-박종훈 후보자와 대리전 양상인데?
☞보는 분에 따라 다르다. 언급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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