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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문의 적정인원 도출해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한의학회 정총, “의학회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


“의학회 설립 목적에 타당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성덕 대한의학회장은 2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학회 2010년도 정기총회 및 평의원회’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먼저 의학계에는 난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직면해 진료지침과 근거중심의학은 이미 국제적 대세로 자리를 굳히고 있기 때문에 전문학회가 주축, 의학회를 중심으로 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시대적인 당위"라며 회원학회 대표자들의 깊은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전문의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특히 인턴제도의 존속여부와 전문의 적정인원 도출을 통한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국가적인 아젠더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사안이라고 내다봤다.

매 3년마다 시행하는 의협의 종합학술대회는 대한의학회 회장단과 이사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며 2011년에 거행될 제34회 종합 학술대회에 회원학회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김회장은 “여러 가지 돌발적인 문제들이 올해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회원학회 대표자들과 의료계 내외의 다양한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해 의학회 설립 목적에 타당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고 김두종 교수 등 총 11인이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으며 정기감사 보고가 있었다.

윤용범 감사는 △유사전문의, 유사학술단체의 난립과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 △전문의자격시험의 문항관리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학회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임상진료지침 개발·장애평가기준 개발·의학전문대학원제도 등에 대해 기준 개발이나 제도 연구단계를 넘어 실제 활용 및 의견제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입장을 표명해 줄 것 등을 권고했다.

아울러 대한의학회 2010년 사업으로는 건강정보 심의 및 인증, 임상진료지침 개발, 국제단체 가입 및 교류, 학술 통계자료 확보, 회원 학회 연구 활동 지원, 기초의학 진흥, 의학용어 표준화, 전공의 지도감독 강화를 통한 교육수준 향상, 병원 신임 업무 개선, 전문의 제도 운영 개선, 세부전문의 제도 정착, 의학 정보의 국제 교류, 기초학회 활성화 도모 등을 꾀하기로 했다.

2010년도 예산은 전년도 보다 2억2633만6821원 증액된 17억5644만8382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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