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9일과 20일에 대한의학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지도전문의 워크숍(Korean Faculty Development Course: K-FDC2025)’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의 2025년 전공의 수련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Dynamic &Worthy라는 슬로건 아래 지도전문의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사전 교육과 함께 강의와 패널 그리고 강도 높은 핸즈온 코스 형식의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민 건강을 책임질 신뢰 받는 전문의 양성을 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필수 의학교육 기법을 강의와 실습을 통해 구체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워크숍은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 박용범 대한의학회 수련이사 및 박시내 대한의학회 수련위원이 공동으로 코스 디렉터로 참여해 교육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지도전문의 워크숍에는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등 23개 전문과목 학회와 전국 수련병원의 수련교육 대표자 및 전공의(인턴 포함) 책임지도전문의/교육전담지도 전문의 등 46명이 참석해 수련중 평가 및 피드백과 관련한 전공의 수련교육 기법을 습득했다. 또한 대한의학회/전공의 수련교육원TF 및 보건복지부에서도 관계자들이 참여해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워크숍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맡았다.
수련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지도전문의 워크숍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전공의는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인력으로, 이들에게 교육과 비전을 제시하며 동기를 부여하는 지도전문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도전문의가 미래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 전공의 수련교육 형식의 거대한 전환점이 될 이번 지도전문의 워크숍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한의학회의 이진우 회장은 성황리에 이번 워크숍을 마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지도전문의 워크숍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내의료현실을 반영한 가장 효율적인 한국형 지도전문의 제도와 교육 모델이 구축됨으로써 향후 국민건강을 책임질 훌륭한 전문의 양성의 과정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큰 도약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