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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IVI-KAIST-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 백신 연구개발 협력 협약 체결

한-아프리카정상회의 맞아 3자간 MOU 체결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첫날인 6월 4일 오전 KAIST 도곡캠퍼스에서 KAIST 및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Kenya-AIST Council)와 백신의 연구개발을 위한 3자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3개 기관은 글로벌 공동 펀딩을 통한 백신 연구와 개발, 학생 교육 및 교환 지원, 글로벌 연구기관과 공동 임상연구 추진, Kenya-AIST 교원 채용 및 과정개발 지원, 글로벌 헬스 지원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동 MOU는 지난해 11월 23일 KAIST와 IVI간 체결한 MOU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의 하나다.

이번 3자간 파트너십 협약은 IVI가 르완다에 아프리카지역사무소를, 케냐에 아프리카 최초의 국가사무소 개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케냐 국가사무소는 ‘아프리카의 포괄적 백신 역량 강화 (AVEC 아프리카) 사업단’ 사무소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AVEC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포괄적인 백신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백신 제조를 포함한 아프리카 백신 생태계의 역량과 지속 가능성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IVI는, 2040년까지 아프리카 대륙 백신 수요의 60%를 현지에서 제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프리카 CDC의 ‘아프리카 의약품 공조생산을 위한 플랫폼(PHAHM)’ 프로그램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케냐과학기술원(Kenya-AIST)은 KAIST를 벤치마킹해 설립하는 과학기술 중심 고등교육기관으로, 2014~15년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9년부터 캠퍼스 건설을 시작해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초기 설립 학과는 기계공학, 원자력공학과, 전기 및 전자공학과, 화학공학, 토목공학, 농업 바이오기술 등 6개 학과의 대학원 과정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는 한국 측에서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과 한승헌 국제개발사업단장, 케냐과학기술원 컨설팅 사업책임자 김소영 교수, 사업 자문위원 이강호 교수,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박태정 교수, 의과학대학원 이정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케냐 측에서는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 임마뉴엘 무티쟈(Emmanuel Mutisya) 이사장, 제니퍼 하마시(Jennifer Khamasi) 케냐과학기술원 교무처장 대행, 아이비 케이타니(Ivy Keitany) 정보통신디지털부 케냐과기원 사업책임자가 참석했다. IVI 에서는 제롬 김 사무총장, 송만기 과학 담당 사무차장, 한경택 정부협력 및 공보담당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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