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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제백신연구소, 회원국∙협력국 정부 관계자들과 포럼 개최

글로벌 백신격차 해소 방안 모색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연례로 개최하는 ‘2021년 IVI 협력국 포럼(State Forum)’을 7일(수)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IVI 회원국과 협력국의 정부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백신 공급과 조달에서 국가간 격차를 확인하고,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연구,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협의했다. 

올해 포럼은 개별 국가의 백신 수요 및 각국의 공통된 세계보건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IVI의 폭넓은 역량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IVI의 조지 비커스태프 이사장은 “백신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더 많은 국가로 확대시키는 것은 지금의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키고 미래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오늘 포럼을 통해 IVI와 회원국들이 공통된 세계보건 분야 목표들을 달성하고, 특히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접근성과 분배를 위한 협력 기회들을 모색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서울대에 위치한 IVI 본부를 중심으로 화상으로 진행돼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됐다. 

축사는 인도 정부 수석과학자문관 크리슈나스와미 비자이라가반(Krishnaswamy VijayRaghavan) 박사와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영상을 통해 진행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VITAL-Korea)의 성백린 단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특임교수)과 개발도상국 백신제조사 네트워크(DCVMN) 회장 겸 인도의 바라트 바이오테크(Barat Biotech) 대표인 사이 디 프라사드(Sai D. Prasad) 박사가 중저소득국가에서 백신 제조 역량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브라질, 중국, 핀란드, 에콰도르, 인도, 대한민국,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스웨덴, 베트남 등 IVI 회원국 대표들은 올해 협력국 포럼의 주제에 따라 자국의 백신 및 예방접종 관련 우선순위 과제들에 대한 시각을 공유했다. 또한 IVI의 회원국과 비회원국에서 약 30명의 외교관들이 참관인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행사는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종료됐다. 김 사무총장은IVI는 회원국의 요구에 부응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며 저개발국 주민들에게 특히 많은 피해를 입히는 여타 질병들에 대한 백신의 개발을 위해 협력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백신 제조와 보급의 국가간 심각한 격차가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국가와 지역 및 글로벌 영역에서 모든 단계의 질병 예방 및 팬데믹 대비와 관련한 역량의 강화가 사람들과 사회의 안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임이 어느 때보다 명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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