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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IVI, 글로벌 전문가 자문위원회에 5명의 글로벌 리더 신규 참여

박진 전 외교부 장관, 피터 피오트 교수 등 외교 및 세계보건 관련 자문 제공


국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외교 및 세계보건 관련 자문기구인 ‘IVI 글로벌 전문가 자문위원회(GAGE)’는 최근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5명의 글로벌 리더들을 신규 자문위원(비상임)으로 맞이했다. 이들은 지난 9월 24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GAGE 제3차 연례 회의에 자문위원으로 첫 참석했다.

GAGE는 현재 안더스 노르드스트룀 박사(전 스웨덴 글로벌보건 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초대 위원장 데보라 벅스 박사(미국 Armata Pharmaceuticals 대표)가 IVI 이사회에 합류하고,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직을 맡으면서 5명으로 운영돼 왔다.

조지 비커스탭 IVI 이사회 이사장은 “다섯 분의 저명한 글로벌 리더들을 GAGE의 신규 위원으로 적극 환영한다”며, “이분들은 외교, 업계, 그리고 세계보건 전반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IVI는 이들의 비전과 리더십, 자문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 전 장관은 대한민국 외교관이자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으로, 현 정부에서 제40대 외교부 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이 IVI의 유치국이 된 1990년 당시 김영삼 정부 대통령실 공보비서관과 정무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다.

아야오데 알라키야(Ayoade Alakija) 박사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대응장비 도입 가속화 프로그램(ACT Accelerator) 특사이자 아프리카 백신 보급 연합(AVDA) 이사장, 혁신적진단기기재단(FIND)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년여년의 경험을 가진 글로벌 의료 전문가로, 세계 보건, 개발 및 종합적 인도주의 구호 분야의 전문가다.

마크 디불(Mark Dybul) 박사는 미국의 외교관이자 의사, 의학 연구자로, 조지타운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세계보건 실천 및 영향력 센터의 수석 고문을 맡고 있다. 앞서 글로벌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Global Fund)의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글로벌 에이즈 조정관으로서 ‘대통령 에이즈 구호 긴급 계획(PEPFAR)’을 이끌었다.

리바티 라모한(Revathi Rammohan)은 재무 전략 전문가로, 노바티스 생명의학 연구소(NIBR)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연구운영부서장을 역임했다. 생명과학업계에서 가치사슬 관련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비전, 운영상의 수월성, 회계 감사, IT, 위험 관리 및 바이오텍 및 학술기관들과의 연구 협력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

피터 피오트(Peter Piot) 교수는 의사 겸 미생물학자로 영국 런던 위생 및 열대의학대학원의 세계보건 교수(전 원장)이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동 발견자 중 하나다. 그는 에이즈바이러스(HIV) 전염 경로를 해독하고 예방 사업을 이끄는 등 감염병 연구와 퇴치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현재 유럽위원회(EC)의 보건안보 특별고문이며, UNAIDS의 초대 사무총장 겸 UN사무차장보를 역임했다.
 
2022년 설치된 GAGE는 IVI 이사회 및 과학자문위원회(SAG)와 함께 IVI의 거버넌스 및 자문 기구를 구성한다. IVI가 새로운 지역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새로운 연구 기회를 계속 모색함에 따라, GAGE는 IVI의 외교 및 세계보건 관련 문제에 대해 자문하고 주요 정부 이해관계자 및 업계, 글로벌 기구들과의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GAGE에 유수의 글로벌 리더와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그들의 비전과 경험, 전문성은 IVI가 백신 개발 및 세계보건 외교 분야에서 전략적 방향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분들의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통찰과 조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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